일기방

2023.08.16(수)

버팀목2 2023. 8. 16. 09:12

2023.08.16(수) 흐림

 

 

☆     불 러 도  대 답 없 는  너

사랑하는 이유 하나로 이렇게 아파해야 하는지
아픔 가슴 감출 길 없어 눈물이 비오 듯 쏟아져 내리네

가끔, 아주 가끔
왜 이렇게 얼룩진 아픔인지
아픈 가슴 내색조차 할 수 없어
가슴엔 퍼렇게 멍이 들어 버렸네

처음 사랑할 때 아픔 없이 시작했건만
사랑이 짙어질 수 록 파랗게 돋아 나는 아픔의 고통
사랑의 꽃을 피우기 위한 몸살이겠지

불러도 대답 없는 너의 그리움
홀로 삭히기엔 찢어질 듯 아프지만
내일은 아프지 않은 너와 나

하나 될 수밖에 없는 우리라는 걸 알기에
눈물로 채워진 애잔한 마음 다독이며
불러도 대답 없는 널 가슴에 안고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기다림의 길목에서 눈물 흘리는
가슴 저린 애틋한 그리움이리


☆* 아침 이슬 향기 *  중에서  /  최    수    월       글


♤        에        필         로       그

석양이 긴 꼬리를 내리고
강가를 서성이며 기다림에 타는
갈증으로 그리움 붉게 물들 때면
그대가 몹시 생각이 나도 보고 싶어도

석양의 눈물 긴 옷소매로 가리고
강물에 몸을 누일 때 그대를 내 가슴에 누이고
무심코 흐르는 강물에 내 마음도 누입니다


☆ 강가에 핀 꽃   /    강     은   혜

☆* 하얀 그리움에 물든 꽃잎 *  중에서 ♡

 

어제 둔덕 포도밭을 다녀왔다.

이전과 같이 하든대로 해야 되는데 귀찮다고 거봉 포도를 2박스(4 kg×2)만 구매를 했더니 해지기 전 후회를 했다.

 

죽림 현종이네 집에 갔더니 거실을 엉망인 채 해놓고 광복절 공휴일이라고 가족끼리 몽땅 외출하고 없었다.

이왕 죽림 오는 길에 처남댁에 줄 포도도 구매를 해서 오는 건데 앞으로는 후회할 짓은 안 해야지 하면서 북신동으로 넘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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