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8.14(월)

버팀목2 2023. 8. 14. 09:10

2023.08.14(월) 맑음

 

 

☆      밤 마 다  피 는  그 리 움

세월이 녹슨다 하여도 결코 놓을 수 없는 사랑
또 하룻 밤을 그리움 부여잡고 지새워야 했다

숱한 밤
밤 이슬 맞아 가며 그리움 스멀거리는
창가를 서성이는 애달픈 그리움

단 하나의 사랑만 바라보는
밤 하늘의 고독한 별이 되는 것을 그대 정녕 아는가

죽도록 사랑 하여도
슬픈 미소 지을 수 밖에 없는
장미 빛 슬픈 사랑
가슴이 녹아드는 아픔이구나

그대 곁에 다가 서고 싶어도
다가갈 수 없는 애련한 사랑
어둠의 밤을 지나 동이 트는 새벽녘까지
가슴에 흐르는 눈물인 것을
그대 정녕 아는가

아 ~
밤마다 피는 그리움
이 토록 아픈 것이란 말인가

☆* 아침 이슬 향기 *   중에서 /   최     수    월       글


♤       에        필        로      그


밤은, 내게 말하고 있습니다
눈 감고, 사랑도 번민도 잊으라 합니다

고요가, 내게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부질 없는 것 꿈도 미련도 버리라 합니다
세상은, 아이러니한 것이라고

그래서 그런지
밤이면 밤마다 꿈에서 달님에게 물어봅니다
어두운 밤 길 누굴 찿아가는냐고

당신은
잊ㆍ을ㆍ수ㆍ있ㆍ나ㆍ요ㆍ
그리운 사람을.......


☆ 가슴 적시는 그리움   /  하    영  순

☆* 시 전 집 *   중에서 ♡

 

 

 

마산 은혜병원에 입원중인 장인 어르신 병문안을 가족들과 같이 다녀왔다

올해 94세다.

이제 기력이 쇄진하여 병상에 누워만 계신다.

 

그나마 정신줄을 놓지 않아 사람을 알아보고는 그만 가라고 연신 손을 휘저었다.

그래도 임종전에 얼굴이라도 보게 되어 조금 안도가 되었다.

 

서서히 임종을 준비해야겠다.

 

저녁엔 시장보리밥집에서 네팔 랑탕 트레킹 팀 미팅이 있었다.

8명 모두 참석하여 트레킹 준비물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즉 단체 준비물과 개인 준비물을 구분하였고.

 

組도 대충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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