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9.27(수)

버팀목2 2023. 10. 6. 12:41

2023.09.27(수) 맑음

 

 

 

▣. 네팔 히말라야(랑탕) 트레킹 6일 차 : 강진리(4,569m) 5km 왕복

 

어제 일정으로 잡혀 있던 강진리(4,569m) 왕복 트레킹을 오늘 오전 일정으로 미뤄 놓았기에 조식 후 오전 8시에 일부 대원들은 롯지에 배낭을 그대로 두고 스틱만 들고 나섰지만 나는 배낭을 메고 올랐다.

 

왕복 10km, 소요 예상시간 3시간이다.

 

산 아래서는 보이지 않았던 롯지 뒤 언덕배기 뒤에 산정호수가 자리를 잡고 있었고 그 뒤로는 랑탕리웅(7,219m)이 안개인지 구름인지 구분이 어려운 운무 속에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왕복 3시간 만에 하산하여 내일 새벽 이번 트레킹 코스에서 최고봉인 체르고리(4,984m) 등반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숙소인 롯지 방에서 바라본 강진리(4,569m)! 강진곰파 마을이 고도 3,870m이니까 699m 올라가는 셈이다.

통영의 벽방산이 650m이니까 안정사에서 벽방산 정도 올라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여기서 '리'는 네팔 현지에서는 언덕배기, 달맞이 언덕 정도로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고 한다.

인도에서 시작하여 중국까지 2,500km 길이로 이어진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맥인 히말라야 산맥에는 7,300m 급 고봉이 30여 개나 된다고 하니 4,569m는 山 취급조차 받지 못한다.  

 

 

 

 

 

 

 

 

 

갈지(之) 자로 등산로가 돼 있어서 후미는 저 아래에서 뒤따라 올라오고 있다.

 

 

랑탕 계곡에서 마지막 마을 강진곰파 마을의 전경이다.

여기 사람들은 대부분 트레커 들을 상대로 롯지(산장)를 운영하거나, 야크를 기르며 생활하고 있고, 생필품은 헬기로 운송하고 있었다.

 

 

 

 

 

 

 

 

 

 

 

랑탕 2봉(6,596m)에서 흘러 내려온 봉우리이다.

 

 

날씨가 변화무쌍 그 자체다. 눈 깜짝할 사이로 준봉들이 보여다가 구름에 가려지기를 반복한다.

 

 

 

 

 

 

강진리(4,569m) 정상에서 '통영 랑탕 원정대' 단체 인증샷

 

 

현지인 가이드 모던(madan)과 함께

 

 

 

 

 

 

 

 

랑탕리웅(7,227m)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저 골짜기 어딘가에 랑탕리웅으로 가는 베이스캠프가 있다.

 

네팔 소녀의 국기 사랑!

 

 

 

 

 

 

내가 직접 가서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우리 일행이 다녀와서는 빙하라고 했다.

 

 

 

 

 

 

 

 

 

 

 

 

 

야크가 산을 내려와서 물을 먹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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