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10.12(목)

버팀목2 2023. 10. 12. 11:49

2023.10.12(목) 맑음

 

 

 

☆       사  랑   하  기  에

차라리
싫어져서 볼 수 없다면
그 아픔 견딜 수 있어
멀어진 만큼 사랑이 식은 것도 아닌데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어쩌다 놓아버린 아픔
내색 조차 하지 못하는 
혼자만의 아픔이 아닌 것을

놓아서 놓아지는 것이라면
버려서 버려지는 것이라면
한 잔 술에 그립고 두 잔 술에
눈물 흘리지 않겠지

참다, 참다
가슴 터지도록 그리워 수화기를 들지만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그저, 속만 태우네


사랑하기에
그 아픔까지 사ㆍ랑ㆍ하ㆍ는ㆍ것ㆍ을ㆍ


☆* 아침 이슬 향기 *   중에서  /  최    수      월       글



♤        에        필         로       그

왜!
이렇게 아픈 겁니까, 가슴을 도려 내듯이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 겁니까

견디기 힘든 지금의 이 아픔이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가슴 찢어지는 아픔인데
당신을 죽도록 사랑했던 죄이겠지요


당신한테 죄인입니다
아낌없이 다 바쳐 사랑한 죄인입니다
떠난 당신을 잊지 못하고
지울 줄 모르는 죄인입니다

홀로 남겨 두고 가버린 당신이
원망스럽기보다는 죽도록 사랑하면서
그렇게 떠날 수밖에 없었던 당신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으니
가슴이 몹시 저리고 아려 옵니다

그런 당신 잊지 못하고 
가슴에 눈물이 고일만큼
아파하는 모습이 마치 비 오는 가을날 같습니다

☆ 사랑한 죄의 아픔   /   최    수   월

☆* 아침 이슬 향기 *  중에서  ♡

 

 

 

 

오늘은 강진곰파에서 강진리를 오르는 히말라야(랑탕) 트레킹 7일 차 여정을 마무리했다.

 

저녁에는 경포횟집에서 랑탕원정대팀 6명이 모여 차후 해단식 관련 계획을 의논했다.

 

10/24자 에너지 타운에서 해단식 행사를 하기로 하고 산악연맹에서 우리 원정팀에 후원해 준 연맹 회원들을 초대해서 단출한 식사모임과 그간의 여정을 알리고 간소하게나마 사진전과 동영상도 제작해서 당일 빔을 이용해서 상영하여 참석자들에게 시청케 하고 간단한 답례품도 준비하여 전달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한번 이야기 하면 일사불란하게 조치가 이행되는 총무와 부총무의 순발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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