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12.12(화) 볼락매운탕

버팀목2 2023. 12. 12. 10:47

2023.12.12(화) 비

 

 

 

☆   아파도 좋으니 제발 가지 마

얼마나
많은 시간을 돌고 돌아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던 너
하지만, 기쁨도 행복도 스쳐가는 바람처럼 잠시였다
전생에
우린 어떤 인연이었기에
왜 이토록 가슴 아픈 걸까
몸서리치도록 아픈 가슴
말끔히 아주 말끔히 씻어 주려는지
그리움의 창가에 비가 내리지만
여전히 쓰라린 아픔인 것을

내리는 이 비에
그리움도, 아픔도 , 씻겨져 눈물조차 말라버리면 좋으련만
그 빗물 속에 뚝뚝 떨어지는 아픈 그리움
널, 결코 놓을 수 없다는 이유야

이토록
가슴 터지도록 사랑하는데
널 어찌 놓을 수 있겠니
가지 마, 절대 가지 마

눈물 흘러도 곁에 있으면 좋으니
제발 떠나지만 말아줘

☆* 아침 이슬 향기 *   중에서  /  최    수    월         글


♤          에           필           로         그

밤새도록 쉬지 않고 아프게 비가 내립니다
서투른 속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흐르는 빗줄기에 마음마저 젖어듭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벗어보기는 처음입니다

공원 앞
비에 젖은 은행나무에 들어붙어
미처 떠나지 못한 가을바람 몇 자락이
겨울비에 숨어 낯을 가립니다

오늘은
그리움에 기다림 하나 더 해
그리운 당신께 전합니다
당신, 들리나요?

☆* 길에서 사랑을 만나다 *   중에서 /  김    정    한       글  ♡

 

 

정량동 청정막썰이회센타 식당에서 아침에 볼락매운탕을 집사람과 먹었는데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가격표대로 15,000원이었는데 오늘 아침은 17,000원을 받았다.

아침부터 매운탕을 하는 정량동 에 있는 한산섬식당, 한려곰장어식당, 욕지식당, 청정식당 등 몇 곳이 가격이 일정치 않았다. 물메기탕도 마찬가지다. 

 

한꺼번에 2,000원을 인상한다는 것은 고객을 우롱하는 처사다

당분간 그쪽으로 안가야겠다.

밥 먹고 집으로 오는 길에 미늘고개에 있는 다이소에 가서  긴 구두 해라 2개를 구매해 왔다.

동완이 집에 1개, 현종이네 1개를 배분했다.

 

오후에는 고성에 김장하러 갔다 왔다.

동완이 집에 김치냉장고를 모두 채워 넣었다.

 

저녁에는 지인들이랑 베스트다찌에서 술을 먹었는데 나는 먼저 일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