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12.10(일) 우리 집 김장하는 날

버팀목2 2023. 12. 10. 05:26

2023.12.10(일) 맑음  18˚ / 10˚

 

 

 

☆    사 랑  너 를  그 리 워 하 며

시린 가슴으로 살아간다는 것
타인의 아픔과 눈물이 내게 위로가 되는 것처럼

내 아픔도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하며
때로는, 멍울진 가슴이 누군가의 슬픔을
다독이며 아픔을 어루만지는 눈물임을 알았다

누구나 사랑을 하면서도 외롭지
아니 ~ 어쩌면
외롭기 때문에 사랑을 하는지도 모른다

비록
그 사랑이
운명처럼 불꽃 튀는 강렬함이 아니어도
때로는 영화처럼 간절함이 없을지라도
낙엽처럼 저마다의 고운 색깔로
자신을 물들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허기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사랑 ~ 너를 그리워한다 .....


☆* 소중한 인연 만들기 *   중에서  /  서   태   우         글


♤          에           필           로          그

자다가 눈을 떳어
방 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오히려 밀고
들어오는 거야
어ㆍ쩌ㆍ면ㆍ좋ㆍ지ㆍ?

☆ 어쩌면 좋지   /   윤   보   영

☆*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    중에서  ♡

 

 

 

 

김장을 해서 세 집에 분배를 하고 저녁에는 새 풍화식당에서 물메기 무침을 술안주로 주문했는데 식당 측에서 돼지고기 수육을 서비스로 내놓았다.

마침 가지고 간 김장김치와 찰떡궁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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