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4.03.06(수) 필립스 면도기 539,000원 구입

버팀목2 2024. 3. 6. 12:41

2024.03.06(수) 흐림

 

 

 

 

☆     사  랑   의    열   쇠

언제 자물쇠를 바꾸었나요
한치도 어긋남 없이 두 마음이 딱 맞아야
열리던 아날로그, 그 자물쇠가 참 좋았는데

일방통행 사랑으로 바꾸어 버리고
비밀번호에 목숨 걸어야 하는 세이콤 사랑 어질 해요

언제 비밀 번호를 바꾸었나요
모든 것이 갤럭시 시대라 한 번 터치로
되돌아볼 겨를도 없이 단 번에 바꾸어 버리는
그 마음 쫓아가기 버거워 정신이 아찔해요

자물쇠 사랑이 빛을 바래
열쇠가 말을 듣지 않으면 아무리 자물통이 튼튼해도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사랑이라지만

단 번에 바꾼 마음
열리지 않는 아슬아슬 비밀번호
아쉬우면 또다시 단 번에 돌아오는
세이콤 사랑 쫓아가기 숨차요



☆* 오선지에 뿌린 꽃씨 *   중에서  /   이   민   숙            글



♤             에             필             로            그

무지개를 사랑한 일 후회하지 말자
풀잎이 맺힌 이슬 땅바닥을 기는 개미
그런 미물을 사랑한 걸 결코 부끄러워하지 말자

그 덧없음
그 사소함
그 하잘 것 없음이

그때
사랑하던 때에
순금보다 값지고 영원보다 길었던 걸 새겨 두자

눈멀었던 그 시간
이 세상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기쁨이며
어여쁨이었던 걸 길이길이 마음에 새겨 두자

무지개를 사랑한 걸
후회하지 말자

☆ 무지개를 사랑한 걸     /   허   영     자

☆* 허 영 자  시선집 *     중에서  ♡

 

 얼마 전에 줄곧 사용해 오던 칠레트 면도기 날이 너무 비싸서 파나소닉 전기면도기를 구입을 했는데 면도기망수명이 사용설명서에 1년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한 달가량 사용했는데 망에 구멍이 나서 장대삼거리에 있는 서비스센터에 들고 갔더니 부품을 주문을 해야 된다고 하기에 주문을 해놓고 보니 며칠 걸린다고 해서 그곳 상품 진열대에 있는 필립스 면도기가 마음에 들어 가격을 물었더니 현금은 20%, 카드는 10% 디시를 해 누다고 해서 카드로 539,000원을 주고 구입을 했다. 그런데 비싸도 너무 비싸다. 여하튼 내게 필요한 물품이다 보니 이를 악물고 구매를 하긴 했다.

 

  전기면도기와 칠레트 면도기를 같이 사용하니 칠레트 면도날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면도가 깨끗하게 되어 맘에 들긴 하다. 그래서 등산이나 여행 시 부피가 작은 파나소닉 면도기는 사용하기로 하고 헬스장에서는 이번에 고가로 구입란 필립스 면도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국민총소득액이 4405만 1천 원이라고 신문에 보도가 되었다. 그러면 나는 연금소득으로 살아가는데 비교를 해본다. 한 달에 연금 지급액이 2,988,150원이니 연소득이 35,857,800원이다. 우리나라 국민 총소득보다 8,1933.200원 적은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