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4(화) 쾌청
☆ 떠남을 생각하는 자는 그리움을 안다
떠남을 생각하는 자는 그리움을 안다
명치끝 저려오는 사랑, 핑 도는 어지럼증에
울컥, 목이 메는 눈물을 안다
그리움을
등에 지고 터 - 벅 터 - 벅 떠나간다면
돌아올 것 또한 마음 안에 두어겠지
입 가에
살포시 미소를 머금었다는 것은
숱한 고난의 회오리 묵묵히 견디었다는 것이다
푸른 새벽 걷히고
동산 저 너머 떠오르는 해님이 아름다운 건
이별을 생각하는 것처럼
가끔, 쟂빛 구름 하늘을 덮기 때문이지
떠남을 생각하는 자는
기약 없이 다시 만날 것을 안다
아주 버릴 수 없는 사랑 여기 있기에
시로 그려내는 삶 한 줄기 뜨거운 눈물 되어
흐르다 아득히 노 - 을 같은 가슴이 된다
내 안에
그리움으로 달아올라
단단한 영혼을 아주 부서뜨리고 있기 때문이지
☆* 난 나를 버리지 않아 * 중에서 / 유 인 숙 글
아침에 현종이 등교시키러 집을 나서는데 모처럼 쾌청한 장골산을 마주했다. 상쾌한 아침이다. 저녁에 키나발루 팀 미팅이 있었다. 시장보리밥집 식당에서 8명이 참석했다. 반가운 얼굴들이다. 포식을 했다. 술도, 안주도, 얼굴들도··· .
김종진, 정둘선, 설성경, 나, 정진호, 박태도, 손정호, 정종운 등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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