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소백산

버팀목2 2008. 2. 4. 19:58

 o.山벗산악회 2월 정기산행

 

    1.출발 일시 및 장소

       2008. 2. 3. 05:00 죽림 이마트주차장

     2. 산행지

       소백산

     3. 누구와

       짝뚱, 머구리, 햇살, 불사조, 범행, 대안심, 은하수,멋진미소, 버팀목, 박태도님, 초대손님

 

   말로만 듣던 칼바람 구경하러 설레는 가슴으로 짝뚱의 승용차 조수석에 앉았건만 

 전날 산행후 마신 술로 인해 운전사가 졸지 않을까, 뒤따라오는 승합차가 워낙 고속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라 마후라 검은 연기 뿜지 않을까 걱정되어

눈도 붙이지 못하고 현풍휴게소까지 도착하는데 운전기사에게 말을 건네느라 입안이 물한병 다 마셨다

 

 통영에서 차량내 부착된 온도계가 0도를 가르켰는데 마산를 지나 현풍에 가니 -2도, 군위휴게소에 이르니 -5도였다

 

 4시간이 소요되어 풍기를 거쳐 산행들머리인 희방사주차장에 도착했다 

  

  울 일행인 선택한 코스는 희방사 코스(6시간)
  희방사 입구 주차장 -  희방사 - 희방폭포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천동리

 

 09:30 기념촬영하고 산행시작

 

 

 

 

 

 

 

 

 

 희방폭포

 

희방폭포 상단부에서 뒤돌아 본 길 

 

 희방사

 

 

 

 희방깔닥고개 출발점

 

 

 

 

 

 

 

 연화봉 정상

 

 

 

 

 

 

 

 비로봉을 배경으로 연화봉에서

 

 제2연화봉

 

 

 

 

 

 

 

 

 

 

 

 비로봉가는 길에 지나온 연화봉

 

 비로봉

 

 

 

 

 

                                             비로봉 가는 길

 

                                            눈 높이와 바람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

 

 

 

 국망봉

 

 

 

 

 

 

 

 비로봉 정상석 앞에서 기념촬영(짝뚱은 짤렸다)

 

 

 

비로봉아래 주목군릭지 

 

 주목

 

지리산 제석봉 안내판에는 살아서 백년 축어서 천년이라고 되어 있고

소백산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고 적혀 있는데

어느것이 정답인지 모르겠으나 죽어서 천년은 공동분모니까...

천년을 삭이고 있는 주목 

 

                                   옹달샘(팔이 짧은 사람은 먹지 못함)

 

 

 

 비료포대 썰매

 

 

 

 

 

 

 

 


 마음이 맑은 당신은 멀리 내다보며

물질이 아닌 정신세계에 가치를 둘 때

 난 눈앞에 것만 쫒아 정신없이 달리던 삶이었고 ...

 

 이제 산을 배워가며  그 욕망이 부질없다는 것이라 알고 나니 부끄러움으로 남습니다.

 

 좀더 높이, 좀더 많이 거머쥐면 능력 있다고 생각하던 철부지였습니다.

 

 살다 ... 결국 한줌 흙으로 돌아갈 때 허접 쓰레기만 늘리는 건데....

 더 낮추면 그 뿐인걸, 받기 보다 주기를 애쓰면 될 것을,

 마음하나 편케 해주면 될 것을..

 

 이런 것들이야 말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머리에 서리가 내려앉고 서야 알게 되다니요...


 살아온 내삶 뒤돌아 보니

눈시울 적시도록 부끄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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