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최근 백두산 모습임다...

버팀목2 2009. 4. 7. 13:37

 



자동차로 30여 분쯤 오르면 바로 위가 천문봉이다.
산너머 천지 위 하늘엔 엷은 구름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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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면을 바로 질러 5분쯤 오르니
1983년에 세운 것으로 되어 있는 '天池' 표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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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로 3.5 Km, 남북으로 4.6 Km 크기에 평균 물깊이 200 m의
거대한 호수가 마르지 않고 계속 수량을 유지하는게 신비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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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운데 가장 높은 백두산의 주봉인 장군봉(2,744 m)이
앞에 비류봉을 거느리고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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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으로는 달문 옆의 차일봉,
만병초군락으로 유명한 기슭과 그 옆의 백운봉,
청석봉을 지나북한측 경계인
5호경계비가 있는 수평의 능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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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북한측 능선봉우리들을 타고 구름이 밀려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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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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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내려와 주변 초원을 들어서니 온통 호범꼬리,
두메양귀비가 어우러진 꽃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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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문쪽으로 걸어서 하산하기 위해 다시 천문봉 옆을 오른다.
천문기상대 옆 주차장엔 관광객을 싣고온 차들이 들어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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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 능선길이 돌아 가는 철벽봉과 천활봉,
그리고 그너머 달문으로 빠져나온 천지물이
장백폭포를 거쳐 흘러내리는 거대한 계곡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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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향해 손을 흔드는 바위구절초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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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양귀비 여린 꽃송이 하늘거리는 모습은
때 묻지 않은 어릴적 양귀비 같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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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줏빛 붉은 구름송이풀 구름처럼 높은 곳에 피어나
백두산 고원과 천지를 내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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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곳에 뿌리를 묻은 구름범의귀도 별꽃을 피우고
천지가 보이는 절벽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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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를 배경으로 모델이 되겠다며 호범꼬리들이
고산의 세찬 바람에 맞서며 꼬리를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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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꽃들이 서로 어울려
아름다운 색의 조화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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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가이드는 빨리 내려가자고 성화지만
아름다운 천상의 꽃들에 마음을 뺏겨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제 오른편 아래로
천지물이 빠져나가는 달문이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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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구절초 연분홍 꽃잎이 싱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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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양귀비 연노랑 꽃송이를 보면서 가슴이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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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범꼬리들 사이에 어울린 구름송이풀 빨간 꽃 색이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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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메양귀비, 너도개미자리, 바위구절초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천지를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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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개미자리 소복히 모여핀 아래로 달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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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구절초 해맑은 얼굴로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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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방망이들 너머로 천지물이 장백폭포를 지나
흘러내려가는 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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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의 바위절벽에도 꽃들은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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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의 재촉에도 아랑곳 않고 능선의 꽃밭을 업드렸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면서 한시간 반을 내려와 이제
달문 계곡의 경사면을 내려갈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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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의 꽃들이 또 눈길을 뺏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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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급해 거의 엉덩이를 붙이고 내려간다.
달문이 발아래 있지만 사람들은 개미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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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기슭에서도 꽃들이 계속 발길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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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만 있으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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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면을 30분 쯤 내려 왔지만
아직 사람들이 까마득히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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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장구채들이 귀엽게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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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를 배경으로 노루오줌도 군락으로 피어나니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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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분취도 하나 둘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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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의 돌꽃과 나도개미자리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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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바디도 양팔을 펴고 꽃다발을 받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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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봉을 올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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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문을 나온 물이 흘러내려가는 승사하에
산행을 통제하는 경비꾼들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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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사하 개울을 건너 장백폭포로 내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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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계단을 내려와 다시 장백폭포를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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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우조선해양 골리앗족구단
글쓴이 : 골리앗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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