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산

백아산 -1-

버팀목2 2010. 12. 19. 12:21

백아산(810m)

 산행일시

      2010.12.18(토)

 

  산행지

      전남 화순 백아산

 

□  산행 코스

     덕고개  →  마당바위 →  약수터 → 천불봉 →  백아산 → 산불초소 →  문바위 → 산불초소 → 765봉  → 팔각정 → 암릉지대 → 취사장 

  

  참석인원

      18명

 

      아침 5시 기상하여 마눌이 싸주는 도시락을 챙기고

      집을 나선다

      아직 출발시간 10분전

      집에서 출발지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는 새벽길을 걷는데

      지나가는 빈택시 기사들이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나를 흘금흘금 쳐다 본다

      혹시 손이라도 치켜 세울런지 아님 이 새벽녁에 왠 미친놈이 배낭매고 설치는지 의아스런 눈빛으로...  

 

       더문더문 빈좌석에 짐을 풀고는 아무렇게나 가로질러 들어 누웠는데

       버스가 정차를 하는 느낌이 오고 곧 수근대는 소리가 들리는 걸로 보아 목적지에 도착했거나 휴게소 일것이다

 

       시계를 보니 7시다

       바깥 풍경을 보지 않아도 느낌으로 섬진강 휴게소 일것이고 아침밥을 먹어야 할 장소다

        7시30분 휴게소를 출발한 버스가 순천을 지나도 기대했던 하얀천지는 뵈질 않고 대신 서리가 하얗게 대지를 누르고 있다

 

        8시50분 산행들머리인 덕고개에 도착하였는데 귓전을 때리는 북풍도 없다

        창고처럼 생긴 화장실을 다녀오고 맨뒤에서 산행 출발이다   

    

 

 

 

산행들머리

 

창고처럼 보이는 저곳이 화장실이다

 

6.25사변 때 빨치산 1개 대대병력이 주둔했다는 백아산인데 백아산은 광주 무등산과 지리산을 연결해주는 고리이며 아마 이런 동굴에서 취사를 했지않나 싶다

 

깔닥대는 오름길을 한 30분만 걸으면 이때부터 평탄길이다

 

아산목장과 덕고개에서 각자 출발한 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마당바위를 올려다보며

 

함박눈을 예상하고 왔었는데 밤새 싸락눈만 찔끔 뿌려 놓았다

 

 

 

 

 

 갈림길에 배낭을 벗어두고 마당바위로 오른다 

  

 철계단을 올라 나타난 풍경들

 

 

 

 

 

 

 

 

 

 

 

 

 

 

 마당바위 위에서 본 백아산 정상부, 9시방향 샘터 가는 길, 12시방향 정상 가는 길

  

 

 

 

 

 

 

 마당바위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철계단을 올랐는데 마당바위 닮은 바위는 뵈질 않았고

 돌아 오는 길에 마당에 젤 근접한 바위를 찿았다

  

마당바위 삼거리에서 북쪽 능선은 철쭉 군락지이다

 

 백아산 공룡능선길

 

 

 샘터 가는 길에서

 

품앗이

 

 

 

 백아산 정상에서 산불초소를 거쳐 휴양림 가는 길

 

 

 

 다리꼬고 길을 가로막고 있는 건방진 소나무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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