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에베로리지) -1-

신불산(에베로리지)

 

9.3부터 시작된 특방 근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도내에서 꼴찌

그 와중에 또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수감자 최갑복 탈주사건까지 겹쳐 특방근무 강도도 세어져 스트레스를 받을 때 까지 받았다

 

토요일은 무조건 산으로 달린다 하고 맘 먹고 있는데 무전산악회 총무로부터 9.22자 산행 안내 메시지가 왔다.

거림에서 세석갔다가 삼신봉을 거쳐 청학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란다

몇번 다녀 본 코스라 흥미가 없다

 

그러던 중 통영사랑산악회 사무국장으로부터 틈새산행 메시지가 왔다

어디냐고 물었더니 에베로리지란다

무조건 오케이다

오전 7시 롯데마트 앞에 출발시간에 맟춰 도착했더니 버스도 봉고차도 보이지 않고 에스엠 승용차만 한대 덜렁 주차해 있었다

 

7시 정각이 되자 6명이 모였다

오늘 틈새 산행 참석자가 모두 모인것 같다

6명이면 승용차 2대로 가야 하는데?

산행 주선을 한 사무국장이 승용차 2대에 나눠타고 앞장서서 달리며 용남면 삼화리 양촌마을로 갔다

거기서 15인승 봉고차로 갈아타고 양산을 향해 달린다

 

생각보다 쉽게 산행들머리인 가천리 심천저수지를 찾았다

버스로 왔으면 저수지 밑에서 하차하여 한참을 걸어 올라 가야 하는데

우린 봉고차를 타고 왔기에 배나무 농장 바로 밑까지 갈수 있었다

마지막 벌초객들이 타고온 차량인지

등산객들이 타고온 차량인지 여나믄대가 여기저기 공간마다 주차되어 있었고

우리도 운좋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찿았다

이코스는 영축산, 신불산으로 가는 일반 등산로가 한개 코스,

그 다음 그 길을 지나 올라가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아리랑리지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면 에베로리지다

 

에베로리지는 군부대 작전지역 철조망 밖을 통해서 올라가는 길이라 별로 기분은 좋지 않은 곳이다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심천저수지 위에서 시작되는 영축산, 신불산 등산로 초입이다

 

영축산, 신불산 진입로를 알리는 표지판을 지난 계속 진행하면 숨은 삼거리가 나온다 

주먹 2개 크기의 돌에 아리랑리지를 알리는 글자가 보이고

우리 일행은 폭포 물소리를 쫓아 계곡으로 내려선다

    

 

 

                        작은 폭포아래 그리 깊지도 얕지도 않은 작은 소에 맑디맑은 계곡물이 흘러 넘친다

 

                     계곡물이 마른 자리는 볼라벤과 산바가 지나가면서 폭우를 쏟아붓고 자갈로 닦아 보드레 수세미로 대청소를 해 놓은 모양새다 

 

 

 

 

 

암반 밑으로 흘러 내려오던 지하수가 지상으로 나와서 계곡의 물줄기가 시작되는 곳이다

 

 

본격적인 리지 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에 당도하여 스틱은 접어서 배낭에 넣는다

 

 

 

 

에베로리지에서 바라 본 건너편 아리랑리지

 

 

 

 

 

 

저 폭포아래서 밥 짓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나요?

 

 

에베로리지 좌우측으로 폭포가 있는데 어느곳이 금강폭포인지 분간키 어렵다

에베로리지는 군사작전지역이라 등산지도에도 상세히 나와 있지를 않아서 알 수가 없다

  

 

 

 

 

 

 

 

 

 

 

 

 

 

 

 

 

 

 

 

금강폭포

 

 

 

 

 

 

에베로리지 제일 난 코스다

 

 

 

한 사람은 웃고

 

한 사람은 울고...

 

 

 

 

 

 

 

 

 

아리랑리지와 에베로리지가 만나는 곳

 

 

 

 

 

                 산행 시작 3시간만에 영축산과 신불산 사이에 있는 단조성지에 올라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