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벽방산

버팀목2 2015. 7. 2. 10:45

초여름의 벽방산

 

□ 일시 : 2015. 7.1(수) 맑음

 

 

 참으로 오랜만에 찿은 벽방산 종주산행 길입니다

주로 혼자서 사색을 하면서 걷는 즐거움을 즐겨 왔었는데 근무여건이 바뀌고 주변 환경이 다채로워 지면서 산행도 점차 멀어져 가고 있음이 나의 현실입니다.

 

  

 

오늘은 벽방산 종주산행은 초행이라는 박정욱이 친구와 둘이서 시작합니다

 

 

한퇴골을 내려다 보는 쉼터에서 바라 본 낯선 벌목 현장 사진입니다

석산개발을 위한 벌목인지 아니면 개인 농장을 하기 위한 벌목인지는 모르지만 여튼 처음 보는 풍경이네요

 

 

 

천년송이라고 불리던 소나무는 소나무재선충에 희생되고 험상궂은 밑둥치만 남았습니다

 

 

 

천년송 쉼터엔 등산객의 발길이 뜸한지 올라서자 염소 오줌의 특유한 찌렁내가 콧구멍을 찌르고

바위위에는 염소똥이 자리를 차지하여 산객의 엉덩이 붙일 장소도 없어졌습니다 

 

  

 

천년송 쉼터에서 바라 본 천개산의 위용입니다

 

 

 

 

 

 

 

 

 

 

거류산의 거북바위가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충무김밥 2인분과 도산법송막걸리 2병, 수박,참외와 각자의 생수를 준비하여 둘이서 시작한 벽방산 종주산행은 6시간에 걸쳐 마무리되고 하산 1시간을 남기고 벽방산 정상에서 주문한 옻닭이 끊고 있는 안정골가든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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