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탐방

지리산둘레길 제14구간 대축마을에서 원부춘마을

버팀목2 2017. 2. 21. 14:26


지리산둘레길 제14구간 대축마을에서 원부춘마을 탐방


□일시 : 2017. 02. 18(토) 맑음


  지리산둘레길 지선구간인 제13구간 하동읍에서 서당마을 7km는 거리가 짧아서 건너뛰기로 하고 

  삼화실에서 시작하여 대축마을에서 마쳤으므로

  이번에는 대축을 시작점으로 


지리산둘레길 14구간 출발점 대축마을 주차장에 썰렁하게 주차되어 있는 우리일행이 타고 간 승용차


우리일행이 넘어야 할 지리산 형제봉 능선이 가로질러 뻗치고 있습니다


지리산둘레길 14구간 대축마을 시작점


축지교와 형제봉




좌로는 최참판댁으로 가면 4km, 우로 취간림 쪽으로 가면 2.3km 진행하면 입석마을 뒷길에서 다시 만납니다


박경리 작가가 듣기 좋아했다는 마른 논에 물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악양 평사리 들판


우리 일행은 좌측으로 진행하여 평사리 들판과 부부송 그리고 최참판댁을 지나게 됩니다


나를 옆에서 뚝방길 내내 따라오는 내 그림자


형제봉과 최참판댁 그리고 만석지기 두엇을 낸다는 83만평의 악양 평사리 들녁


무딤이들 가운데 버티고 서 있는 부부송







하동읍에서 화개로 가는 국도에서 형제봉 올라 서는 길에 있는 암자도 조망되고


누군가의 매실나무 농장앞에 서 있는 남성 상징상









마을 곳곳에 매실나무와 대봉감 농장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데 부지런한 농장주인은 가지치기를 벌써 끝냈습니다

  




형제봉 능선을 가로질러 원부춘 마을로 가기 위해 윗재로 오르고 있습니다

 



윗재를 넘어서자 섬진강 건너 억불봉과 백운산이 나타났습니다

섬진강 5백리 물길도 나타났습니다



섬진강 물길이 조망되자 이제부터 내리막길인줄 알았더니 또 다시 오르막길이 앞에 나타났습니다

 




지리산둘레길 시그널


여기저기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하는 검정색 호스가 널려 있습니다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크나큰 바위 틈새에서 흘러 나온 물이 얼었는데 그 안으로 물방울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산에서 원부춘마을로 내려서는 첫집인데 펜션인줄 알았는데

통과해서 한참을 내려서니 사찰 이름이 바위에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집 마당에도 이런 고로쇠나무 하나쯤 있었으면 좋으련만


원부춘 마을회관 앞에서 처음 만났는데도 어찌나 반가워 해서 담았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에 끝난 13구간인지라

14구간까지 마칠까 하다가 검색결과 소요 예상시간이 7시간인지라

원부춘마을에서 가탄마을은 다음주 토요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