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7.03.26(일)

버팀목2 2017. 3. 29. 00:43

2017.03.26(일) 흐림




내가 지난해 6월말로 퇴직하고 처음으로 맞는 경우회 총회입니다

재통영재향경우회 정기총회는 41회째 였습니다

한시간에 걸친 회의 진행과 임원진 선출을 마치고 그곳 공작부페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 왔습니다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입력되어 있지않은 낯선 전화가 왔습니다

잠시 망설이다가 받아보니

1986~7년 사이 내가 교통외근 할때 교통반장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교통량이 적고 교통사고도 발생도 적어 반장 혼자서 교통사고처리를 할 때였습니다

그러니까 용남면에 거주하시는 반장이 야간에 사고 발생시 출동을 하지 못하니

야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나더러 현장조치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녁밥은 반장이 자주 사곤 했습니다

그런 연유로 내와는 특별한 인연인데

오늘 저만치 있는 모습을 보고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일일히 찿아 다니면서 인사를 해야 되었는데 조금 늦게 회의장에 도착한 관계로 번거로워 인사를 못했더니

회의 서류상 지난해 퇴직자 명단에 내 이름은 있는데 얼굴은 못보았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다음에는 내랑 같이 근무한 선배님은 일일히 찿아 다녀서라도 인사는 해야 겠습니다


저녁엔 무전동 양고기 요리집에서 작년 퇴직자 모임이 있었는데

불참 의사를 밝힌 2명을 제외하고는 11명 전원 참석하였는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3.28(화)  (0) 2017.04.07
2017.03.27(월)  (0) 2017.03.29
2017.03.25(토)  (0) 2017.03.29
2017.03.24(금)  (0) 2017.03.29
2017.03.23(목)  (0) 20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