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8.01.06(토)

버팀목2 2018. 1. 9. 01:09

2018.01.06(토) 쾌청















통영사랑산악회 무술년 첫 정기산행지로 영남알프스가 선택되었습니다


배내재에서 출발하여

배내봉,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신불재,영축산,단조성터,죽전마을 코스였습니다


대부분 영축산에서 통도사쪽으로 하산하는데

이번에 배내골 죽전마을로 하산하는 코스가 잡혔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길이었습니다


원래 이 코스는 하늘억새길이라고 하여 가을철에 가는 산행지인데

잘못 선택하였다 싶었지만 내심 지난번 하늘억새길 탐방때

영축산에서 단조성터를 거쳐 죽전마을로 내려와서 파래소유스호텔에서 1박을 하고는

거기서 다시 재약산으로 올라 천황산, 능동산, 배내재로 가야 했었는데

영축산에서 통도사로 내려가서는 얼마나 헤맸는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전에 챙기지 못한 내 탓입니다


이번에는 새로 구입한 카메라도 들고 갔지

대여섯번 갔어도 오늘같이 쾌청한 날은 처음인지라

배내봉에 올라 보니 

운문산 그리고 그너머 수리봉,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

배내봉에서 건너편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

우측에서 가지산 지나 상운산


그리고 배내봉에서 간월산 가는 길에서 만난

좌측에 보이는 작천정계곡에서 밝얼산, 배내봉으로 오르는 저 계곡

들어가는 사람은 보아도 나오는 사람은 없었다는 저승골계곡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오르는 하늘사다리길


간월재 20만평 규모의 억새밭 하며 카메라에 담느라고 

일행들 모두 놓치고 나홀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점심도 굶고

영축산 정상석 아래서 소,맥으로 빈속을 달랬습니다  


여튼 기분 좋은 올 첫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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