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9.01.22(화)

버팀목2 2019. 1. 31. 15:55

20119.01.22(화) 맑음





오늘은 장모님이 돌아가신지 3주기 되는 날입니다

처남댁에서 기독교를 신봉하기 때문에 따로 제사도 지내지 않습니다

초상때도 기독교 식으로 장례를 치르다 보니 哭도 하지 않았고

교회 신도들이 와서 찬송가를 부르며 의식을 치루었습니다


1주기에는 내는 가지 않았지만

작은 처남과 집사람이 산소에 다녀 왔는데

그때 아마 큰 처남과 해프닝이 벌어졌던 모양입니다

마음속으로 추모만할 뿐 다른 의식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후엔 법연사에 들러 기부금 영수증을 받아 왔습니다

가서 보니 스님 승용차가 앞전 차량 보다 조금 커져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이곳에 온지 5년 되었고

5년 벌어 남은 것이 1,000만원이라 주변의 권장으로 낡은 승용차를 이번에 교체했다고 합니다


합천 해인사 어느 말사에서 출가하였다가

서울에 위치한 승가대학을 다녔고

그후 대전으로 가서 승려 생활을 하다가

이곳으로 와서는 자금이 없어 한려해상국립공원내 자리를 잡은 터라

애로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닌 모양입니다


공단측에서 고발을 하여 법당도 뜯어 내고 사찰 간판도 떼고

검찰에 불려가서 조사도 받았고 이런 저런 봉변을 당하였는데 

조만간 개발제한구역이 해지될 전망이라고 하니 그때까지 숨만 쉬고 버티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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