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여수 개도 봉화산 답사산행

버팀목2 2019. 7. 4. 13:29


여수 개도(蓋島) 봉화산 답사산행


2019.07.03(수) 미루고 미루던 7.6자 통영사랑산악회 정기산행지인

여수 개도 봉화산 답사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6월 중순경 예정했다가,

6.16자 운동하다가 헬스장 런닝머신 고장으로 넘어져 양무릎 찰과상을 입고는 낫기를 기다렸고,

지난 주 일기예보엔 소강상태 였던 장마가 주말인 7.6~7 북상하여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비가 올거라고 하여 또다시 망설이게 만들었지만

날씨 불문하고 7월 정기산행 실행 계획을 세우고 나니 되레 마음이 홀가분해 졌고

오늘 08:00경 통사랑 산악회 사무국장과 단둘이 여수 백야도로 출발하였습니다.


내 승용차 내비는 남해고속도로상에서 진월IC로 진입하라고 하고

스마트폰 T map에서는 광양IC로 진입하라고 하였고,


거리는 멀지만 시간이 단축된 광양IC를 선택했습니다(155km, 02:07).


나중에 되돌아올때 진월IC를 선택해서 나왔는데

여수산단 시내도로, 이순신대교 제한속도 60km, 광양제철소, 진월을 빠져 나오는데 후회막급이었습니다.



11:00경 백야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개도(화산)으로 출발하는 한려페리호 선상에서 뒤돌아 본 백야도 백호산(286m) 

백호산은 2014. 어느 봄날

라푸마에서 하화도 트레킹 가면서 배 시간 맞추면서 짜투리 시간(왕복 2시간)에 산행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백야도를 육지로 탈바꿈 해준 백야도 대교.

 

백야도 앞 무인도


11:20경 개도 선착장 도착.

 


개도는 여수시에서 돌산도, 금오도에 이어 세번째 큰 섬으로


주위의 작은 섬들을 거느린다는 뜻으로

'蓋' 덮을 개자를 써서 개도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봉화산(335m)과 천제봉(328m)이 개의 두 귀처럼 보여 개섬이라고 불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일행을 내려주고  다음 목적지로 떠나는 한려페리호.


선착장에서 우측 도로로 약5분 이동하면 개도 사람길 안내도를 만납니다

여기서 좌측 시멘트 포장도로로 진입합니다.

 

시멘트 포장도로로 50여m 진행하면 우측 안내도 없는 등산진입로가 들머리(요 주의)


약5분 정도 올라 서면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등산로 나타납니다.




멧돼지가 먹이를 찿아 훓고 지나간 자국.


하늘말나리



화산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약40분간을 진행하면 도로와 만납니다.


화산 선착장에서 도로를 따라 개도 양조장을 지나서 줄곧 진행하여 여기를 들머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개도 등산로를 검색해 보면

봉화산과 천제봉이 달리 표기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여기 실제 답사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름의 대표적인 꽃 원추리 꽃.


팔각정 전망대 오르는 진입로.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하화도.



상화도.




봉화산 오르는 길목에서 만난 타래 蘭초


봉화산에서 바라 본 건너편 천제봉 찍고 하산길 능선. 


화산.


화산선착장에서 너운당까지 0.6km.

 

봉화산 오르는 길에서 뒤돌아 본 팔각정 전망대와 그 너머 좌측엔 하화도, 우측엔 상화도.


우체국, 교회, 막걸리 도가가 있는 화산마을.

 



봉화산 정상.


봉화산에서 바라 본 건너편 천제봉.


봉화산 정상 인증샷.


줄줄 흐르는 육수를 지체할 수 없어 일단 수건으로 아래로 흘러 내리는 육수 차단!!!


개도는 여느 둘레길과는 달리 사람길이라고 명명하고 있었습니다.


천제봉 올랐다가 여기로 원점회귀하여

개도 사람길로 진행하면 청석포 해수욕장과 청석포 절경을 만날 수 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천제봉에서 화산마을까지 하산길 1.2km. 


호녁개.


천제봉에서 뒤돌아 본 봉화산


당겨 본 호녁개.


육고여와 해고여.


당겨 본 모전 자갈밭.


우측엔 호령해수욕장이 숨어 있습니다.


천제봉에서 화산 마을로 하산길에 바라 본 청석포

해수욕장은 산에 가려서 보이지 않습니다.


뒤돌아 본 하산길.


화정제일교회 십자가 뒤로 우측엔 봉화산, 좌측엔 천제봉.



냉막걸리 10,000원에 6병

간단한 안주(마른멸치, 김치)와 같이 마당에 막걸리 박스를 엎어놓고 앉아 시식할 수 있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만난 이순신 대교 


산행거리 약 12km, 소요시간 4시간.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사랑산악회 8월 테마산행(연대,만지도)  (0) 2019.08.10
여수 蓋島 봉화산  (0) 2019.07.17
밀양 구천산~만어산  (0) 2019.06.03
慈恩島 斗峰山-2-  (0) 2019.05.06
거제 섬&섬길  (0) 201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