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19.10.17(목)

버팀목2 2019. 10. 30. 20:04

20119.10.17(목) 맑음





오늘이 고성농고 37회 졸업생 중에 고성에 살고 있는 동창생들의 모임인

<고농37회> 10월 모임이 있는 날에


카카오스토리 '오늘의 고사성어'에서

(계전오엽 이추성/ 階前梧葉 已秋聲)

섬돌 앞 오동나무 잎은 벌써 가을소리가 소개 되었는데


고1시절 국어 선생님(이름 기억 안남)께서

첫 수업시간에 칠판에 적어 준 글귀가 주자의 勸學詩 '偶成(우성)'으로 암송했던 추억이 떠 올랐습니다.


오늘 여기서 다시 복습합니다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 不可經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소년이로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

미각지당춘초몽

계전오엽이추성)

'소년은 금방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못가에 돋은 풀들이 봄꿈에서 깨기도 전에,

섬돌 앞 오동나무 잎 벌써 가을소리로구나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日月逝矣歲不我延

嗚呼老矣 是誰之愆/

물위금일불학이유내일

물위금년불학이유내년

일월서의세불아연

오호노의 시수지건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이르지 말며,

금년에 배우지 않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세월은 흘러 가기만 하고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아아, 이미 늙었구나. 이 누구의 탓인가?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0.19(토)  (0) 2019.10.30
2019.10.18(금)  (0) 2019.10.30
2019.10.16(수)  (0) 2019.10.30
2019.10.15(화)  (0) 2019.10.30
2019.10.14(월)  (0) 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