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9(토)

2019.10.19(토) 맑음

고들빼기 꽃

토요일이지만 유치원에서

할로인데이 행사를 한다고 등원했다가 행사 마치고 퇴원하는 현종이

토요일 임에도 유치원에서 할로인 데이 행사를 한다고 등원했다가 퇴원하는 현종이를 데리고

배추밭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직접 농사를 짓는 농작물에 대해서는

현종이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여주고 싶어 데리고 갔었는데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내 기분도 별로였습니다. 

   

마늘을 심은지 10일째

살아 있었다는 듯이 새순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은근히 주인의 애를 태우더니 싹을 띄우고 세상밖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 물을 자주 주면 쑥쑥 잘 자라나 줄런지...

다른 사람들의 텃밭엔 벌써 마늘밭이 시퍼렇게 채색되어 있던데

우리 마늘은 늦게 심어서 그런지 주인을 감질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