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9.10.17(목) 맑음
오늘이 고성농고 37회 졸업생 중에 고성에 살고 있는 동창생들의 모임인
<고농37회> 10월 모임이 있는 날에
카카오스토리 '오늘의 고사성어'에서
(계전오엽 이추성/ 階前梧葉 已秋聲)
섬돌 앞 오동나무 잎은 벌써 가을소리가 소개 되었는데
고1시절 국어 선생님(이름 기억 안남)께서
첫 수업시간에 칠판에 적어 준 글귀가 주자의 勸學詩 '偶成(우성)'으로 암송했던 추억이 떠 올랐습니다.
오늘 여기서 다시 복습합니다
一寸光陰 不可經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소년이로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
미각지당춘초몽
계전오엽이추성)
'소년은 금방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못가에 돋은 풀들이 봄꿈에서 깨기도 전에,
섬돌 앞 오동나무 잎 벌써 가을소리로구나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日月逝矣歲不我延
嗚呼老矣 是誰之愆/
물위금일불학이유내일
물위금년불학이유내년
일월서의세불아연
오호노의 시수지건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이르지 말며,
금년에 배우지 않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세월은 흘러 가기만 하고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아아, 이미 늙었구나. 이 누구의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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