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9.110.31(목) 맑음
시월의 마지막 날!
시월의 마지막밤이라고 해야 좋은 표현이지 싶습니다.
무슨 국가기념일도 아닌데
우린 50대 나이에 시월의 마지막밤을 그냥 보낼 수 없었습니다.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여겨집니다
노래방 문화도 일조를 했었습니다.
그땐 노래방마다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기고 우리는 헤어졌지요~~~'
이 노래 가삿말이 넘쳐 났습니다.
그렇게 난리를 쳐 놓고는 이제는 잠잠해 졌습니다.
노래방 문화도 시들해 졌고...
그때 가슴을 에이던 여자들도 모두 정리가 되었습니다...
시월이 말없이 지나가듯
잊혀진 계절을 목이 찢어져라 불러대던 내 젊은 날도 저물어 갑니다.
아쉬움도
후회도 없는
젊은 날을 살았노라고
희미한 추억으로만 간직한 채
서서히 -END- 라는 자막이 스크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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