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이야기

2020.06.07(토) 욕지도 산행

버팀목2 2020. 6. 7. 09:13

욕지도 산행

 

 

야포마을~일출봉~망대봉~젯고닥~출렁다리~전망대~혼곡마을~대기봉~천왕봉~태고암~욕지중학교~면소재지

 

2020.06.06(토) 09:30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통영시민 7,300원)을 타고

욕지 동항리로 가서는 마을버스(1,000원)를 타고 야포마을로 가서 하차

일출봉을 시작으로 욕지도 산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숨 가쁘게 20여 분간 오른 일출봉에서 뒤돌아 보면 욕지항과 천왕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어서 나타난 망대봉 정자에서 배낭을 벗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대열을 정비합니다.

 

젯고닥마을에서 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커피숍까지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걷고

제1 출렁다리에서 제2 출렁다리까지는 해안가 비렁길입니다.

 

비록 시간대가 맞지 않아 볼 수는 없지만

고래 강정에서의 삼여도 뒤편으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름답다는 설명을 일행들에게 하면서

각자의 상상의 날개에 맡깁니다.

 

※고래 강정 : 해안절벽에 생긴 바위 틈새로 밀물 때 고래가 들어왔다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된 공간을 고래 강정이라고 불렀지 싶습니다(私見)  

 

이어서 제2 출렁다리를 지나고 혼곡 마을에서 하부역사로 올라 대기봉으로 가는 등산로에 올랐는데

 

통영관광개발공사에서 관광용 모노레일을 설치 하면서 등산로를 차단해 놓고는

(아스팔트 도로로 걸어서) 새천년 기념공원으로 가서 마당바위 쪽으로 등산하라는 안내문을 붙여 놓았습니다.

 

니기미 씨부럴 분명 등산로가 먼저 자생적으로 생긴 길인데

자기들이 설령 사유지를 매입해서 모노레일을 설치했다손 치더라도

기존 등산로는 보존해 주어야지 돌아서 가라니 반발심이 생깁니다.

 

그것도 저 아래 입구쯤에 안내문을 붙여 놓던지...

한참을 언덕배기로 올라왔는데...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약 1km를 걸어서 이동하여 새천년 기념공원에서 마당바위로 오르는 등산로를 이용하라니

욕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객선 창문 사이로 본 우도와 연화도 사이에 있는 반하도와 우도 간 연결 다리

 

 

연화도와 반하도를 연결하는 현수교

 

일출봉에서 뒤돌아 본 욕지항 그리고 천왕봉

 

제1 출렁다리

 

제2 출렁다리

 

욕지 고구마밭

 

※욕지고구마는 대체로 4월 초순에 심어 8월 초순에 생산하는데

 어른 손가락 두 개 크기가 상품입니다.

 

육지 고구마는 6월 초순에 심어 10월 하순경에 생산.

 

거북바위

※거북이가 바다로 입수하는 순간 형상입니다

 

욕지면 동항리 전경(동촌, 서촌, 중촌, 상촌, 제암, 불곡 마을)

 

12시 방향 모밀 밤 잣나무 숲

저 숲 속에 충혼탑과 더불어 경상남도 사립유치원 제1호인 욕지 근화유치원 터가 남아 있습니다

 

사진 우측 수협 냉동창고가 보이는 마을이 근대 어업의 발상지 좌 부랑 개

 

참여인원 14명 중 먼저 하산한 9명(한 명은 촬영)

 

하산주는 욕 지산 고등어 풀코스 요리 1인당 25,000원

 

통영항

 

 

 

 

       7월 정기산행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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