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07.01(수)

버팀목2 2020. 7. 1. 08:42

2020.07.01(수) 부분적 맑음

 

 

 

청포도가 익어가는 칠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흘려 보낸 유월도 음미해 봅니다.

 

내가 보내지 않아도 시간은 흘러가고

내가 기다리지 않아도 내일은 또 오늘이 되어 있습니다.

 

 

▷ 그대와 함께라면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단 한사람이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단 한사람의 손이라도 잡아야 합니다.

 

 

단 한사람이라도 믿어야 하며

단 한사람에게라도

나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감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험난한 인생길

누군가와 손잡고 걸어갑시다.

 

우리의 위험한 날들도 서로 손잡고 건너 갑시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책 읽어 주는 남자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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