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8(일)

2020.06.28(일) 맑음

 

'산행 후 진드기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하루'

 

참다가 안되서 한일 의원으로 갔더니 문이 닫혀 있었고

옆에 있는 24시약국으로 갔더니

약사 '왈'

아무래도 응급실을 방문해서 주사를 맞는 것이 약 처방보다 효과가 빠르다며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 방문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새통영병원 응급실에 가서

주사 2대 맞고

처방전을 받았는데

새통영병원 인근에 약국이 4개나 있는데

일요일이라고 한곳도 문을 열지 않아 하는 수 없이

24시 약국으로 다부 왔네요

 

그동안 토지 읽는다고 임시저장만 해 두었던

일기랑 산행기 정리에 빠졌습니다.

 

어제 통영지맥길 탐방에 나선다고

시루봉과 도덕산 쪽으로 간 것이 탈이었습니다.

 

산객의 발걸음도 잦아 들었고

여름철이라 자나란 나무와 잡풀로 인해서 등산로 구분도 힘들었고

그곳들을 헤치고 나온다고 등산용칼로 나뭇가지를 자르고

칡 등굴을 자르고 했으니

나중에 보니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를 살포했음에도 바지에 큰 진드기 두 마리가 붙어 있었습니다.

 

발로 이개서 보니 피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내가 바지에 붙어 있던 진드기에는 피해는 보지 않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진드기로 인해 양목과 양팔에 물려 간지러워 어제 잠결에 끍었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