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07.04(토)

버팀목2 2020. 7. 4. 06:31

2020.07.04(토) 흐림

 

엊그제 청록회 밴드 창에 7월 모임이 7/4자에 한다고 떴기에

맘속으로 '이상타'

첫 주 금요일에 하던 모임을 왜 토요일에 하지? 하면서 총무에게 묻지도 않았습니다.

 

이 앞전까지 내가 회장직에 있었으니 당연히 모임을 앞두고 장소까지 문의를 해 왔었는데

총회가 지나고 회장 임기도 끝나고 평회원으로 돌아갔으니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어제저녁 다른 식사자리에 있는데

청록회 회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왜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냐고?

아니 7/4자 한다고 밴드에 떴던데...

하니 그 밑에 다시 정정해서 7/3자로 공지되었다고 합니다.

 

멍 때리기...

 

잠시 후 확인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정정이 되어 있었네요...

어쩔 수 없는 것이고...

 

통영사랑 산악회 7월 정기산행을 매물도에서 연화, 우도로 정정했습니다.

지인이 연화도에 수국이 만개했다고 연락이 왔다고 하기에...

 

 

아침 6시에 눈이 자연스레  떠져서 동원탕 가서 간단한 샤워를 하고 집에 와서 배낭을 메고

08:00경 집을 나서서 시내버스를 타고 서호동에 가서 돌장어 시래깃국 집으로 가서

6,000원짜리 아침식사를 하고는 여객선 터미널로 가서 일행들과 합류해서

09:40 출발 욕지행 여객선을 타고

50분 소요되어 연화도에 도착하여

 

일행 16명에게

오늘 일정은

연화봉에 올랐다가 보덕암으로 가서 둘러보고

연화사를 경유해서 상가지역에 와서 점심을 먹고

우도 연륙교를 건너 우도를 한 바퀴 돌고는 오후 3시 50분발 여객선으로 돌아갈 거라고 설명을 하고 연화봉을 올랐는데 거의 반 정도만 연화봉으로 올랐고

나머지는 차량편으로 보덕암으로 올라 수국을 보고는 내려갔지 싶습니다.

 

연화도 수국을 처음 대할 땐 감동을 받았는데

이후 고성 만화방창, 거제 저구 수국 등 좋은 곳을 두류 섭렵하다 보니

연화도 수국도 별로 감흥이 와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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