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08.01(토)

버팀목2 2020. 8. 1. 06:47

2020.08.01(토) 흐림

 

 

 

팔월의 첫날이 토요일로 시작되네요

 

어제부터 전격 시행된 계약갱신요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는

한국의 전월세 시장의 물줄기를 바꾸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 정부가 내놓은 임대차 3 법은,

주거 안정 측면에서는 세입자에게 좋은 제도지만

전세 대신 월세가 늘어나 세입자의 내 집 마련 시기를 뒤로 늦추는 단점이 분명하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아침 7시 거실로 나가보니

현종이네는 어제 오후 캠핑을 떠났고

마누라님은 실내체육관으로 휘타구 운동하러 갔을 게고

운동 마치고는 8시쯤 출근할 거고...

 

나는?

9시 산행 출발이니까

세무서 앞에 있는 24시 콩나물국밥집으로 가서 김치 콩나물국밥을 시켜 놓고 앉아있는데

맞은편에 아는 얼굴이 있어 인사를 나누었는데

먼저 왔던 지인이 밥값을 대신 치르고 갔네요.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돌아오는데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집비둘기 떼들이 모이 활동을 하고 있었고 5m 거리에 아주머니 한분이 검은색 비닐봉지 한 개와 생수 한 병을 손에 들고 있었는데 연신 물병으로 전봇대를 치는데 비둘기들이 놀라는 기색은 하나 멀리 도망가지는 않았습니다.

 

그 여자분과 비둘기들과 한계가 의미심장했습니다.

비둘기들에게 모이를 주나?

여하튼 비둘기들이 겁내지 않는 사람만은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이 발동해서 거리를 두고 같은 동선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만치 가다가 건물과 건물 사이 공간에 잠시 허리를 구부렸다가 갔는데 싶어 아주머니가 커브를 돌아 시야에 사라지고 난 뒤에 잠시 머물렀던 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길고양이에게 밥과 물을 담은 그릇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여자분은 무전동 일대 길고양이 밥을 주러 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시계를 봤더니 08:00이었습니다

 

09:00경 롯데마트 앞으로 가서 일행들과 만나

노산 가락 종친회관 옆 벽방산 종주산행 들머리에서 다섯이 출발하고 나머지 여섯은 안정사 주차장으로 가서 벽방산 정상을 찍고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돌겠다고 갔고,

 

또 다른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이동하여 안정골로 모인다고 합니다.

 

오늘도 체력적으로 느낀 점은 헬스클럽에서

러닝머신 운동과 산행은 아무런 역학관계가 없음을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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