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4(월) 흐림
☆ 안 부
보고 싶은 당신
오늘 아침엔 안개가 끼었네요
그곳은 어떤지요?
햇살이 드세질 수 록
안개는 자취를 감추고 말겠지만
내 가슴속에 그물망처럼 쳐져 있는
당신은
당신을 향한 내 그리움은
좀체 걷히질 않네요
여전히 사랑하는 당신
온종일을 당신 생각 속에 있다 보니
어느덧 또 하루해가 저무네요
세상 살아가는 일이
다 무언가를 보내는 일이라지만
보내고 나서도 보내지 않은
그 무언가가 있네요
두고두고
소식 알고픈 내 단 하나의 사람
떠나고 나서 더 또렷한 당신
혹 지나는 길이 있으면
나랑 커피 한 잔 안 할래요?
내 삶이 더 저물기 전에
☆* 편 지 * 중에서 / 이 정 하 글
★ ★ ★ ★ ★ ★ ★ ★ ★ ★ ★ ★
오늘 저녁 메뉴는 '60계 통닭'이었습니다.
바닥난 소주를 마트에서 새로이 한 박스를 들였습니다.
'엔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이
올해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즘(코로나 19) 백신이 나오더라도
빨라도 내년 중반 이후에나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시작이 있었으니
끝이 보일 듯 말 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올해 2월 들어 전 세계로 퍼지더니
2020년은 정말 더디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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