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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화)

버팀목2 2020. 10. 6. 11:40

2020.10.06(화) 맑음

 

 

"태백산맥 그 끝을 보다"

2020.08.16 통영시립도서관에서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을 1권이 대출 중이라 2~3권을 대출받아 읽기 시작했는데,

같은 달 22일 자 코로나 19의 재 창궐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함께 도서관도 문을 닫아,
24일에는 서점으로 가서 거금 138,000원을 주고 태백산맥을 소장하여 읽게 되었고,
1개월 19일만에 그 끝을 보았습니다.

"태백산맥"

조정래 : 1943년생 조계산 선암사
대처승 조종현 4남4녀 넷째 차남 출생

태백산맥 10권에 대해
1994.04 8개 우익단체가
역사왜곡 국가보안법위반한 불온서적 및 사상 불온자로 고발했고

이승만 양자 이승만의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으나 처벌은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소설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 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 전쟁이 끝나고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 70여 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민족의 아픔을 담은 이야기.

1948.10월 말 전남도당에서만 입산자 2,500명 중
1950.07월 말 200명 잔류하였고

벌교읍 주먹자랑
안통 거리
제헌국회의원 최익승

염상진은 빨치산, 염상구는 반공청년단장
강동식, 외서댁
하판석의 아들 하대치, 들몰댁

술도가 정현동 사장
아들 정하섭

정 참봉과 무당 월녀
딸 소화

정하섭과 소화

도래 등 현부자네 별장
무당 월녀, 소화 집

서민영, 이지숙

김사용 아들 범준, 범우

남인태 벌교 서장, 광양서장, 보성서장
후임 권병제 벌교 서장


벌교 지주들 윤삼걸
금융 조합장 유주상
세무서장 최익도
양조장 사장 최익달

율어 지서장 이근술
군당 위원장 염상진
부위원장 안창민, 이지숙
서남지구 사령관 김범준
예비검속 총질 안 했다고 석방.

윤부자 댁 송 씨
심재모 후임
백남식 중위 계엄사령관
셋째 딸 말자(연희) 재산 1/4

솥 공장, 정미소 윤부자 딸
가방 속에 빨치산 편지 넣어 작업 옥자, 어머니 오 씨
군수 주례로 염상구 결혼

육군사관학교
양효석
현호봉

거창 신원면 양민학살사건 후 양호석은 대위 진급과 동시 보성군 토벌군 사령관

고시생
최 서학 의용군 탈출
인민군 총에 대퇴부 관통상

해방일보
이학송 김미선 편집부장 이원조
손승우

한강 도강
송경희 김범우 두 번째 남자
송성일
최인석 익승 조카

고향 가던 김범우 곡성에서 아녀자 겁탈하던 미군 제지하다가 체포되어 전주로 이송

CCI 미 방첩부대 통역관 김범우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떠났던 진보적 지주 김사용의 장남 범준은 해방이 되었어도 돌아오지 않았다가 6.25 사변이 발발하자 별 두 개를 달고 북한군 서남지구 사령관이 되어 나타났고ᆢ

1951.08 지리산 빨치산 집결
전북도당 위원장 방준표 : 뱀사골
전남도당 위원장 박영발: 화엄사 골, 문수리 골, 피아골
경남도당 위원장 남경우 : 대원사, 칠선골, 중산리 골
이현상의 남부군 : 장터목, 세석 평원, 영신봉, 덕평봉, 꽃대봉, 명선봉, 거림골, 대성골, 영원사 골
3도 5군 분기점: 날라리봉(삼도봉)

안창민과 이지숙은
산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위장 자수하였다가 체포되어 광주로 이송되어 무기징역 선고

조원제는 화순경찰서에 체포되고,

손승호는
전북도당 위원장 박두병으로부터 귀순증 받아 고향행
덕유산 범바위까지 선요원 안내를 받아 하산하다가 개울가에서 매복조에 사살됨.

김범우는 거제 포로수용소 대한 반공청년단 가입
마산포로수용소 53.06.18자 석방
(2만 5천 명 반공포로 석방, 8천 명 대기)
왼쪽 팔뚝에 '반공'
고향 안착

정하섭은 이북행

1953.07.27 휴전협정
3년 1개월 2일만 총소리 끝나고

8/7자 평양방송 박헌영의 남로당계 숙청
이승엽, 조일명, 임화, 이강국, 박승원, 배철, 백형복, 조용복, 맹종호, 설정식은 사형, 윤순달은 징역 15년, 이원조는 징역 12년

그들의 죄상은

1. 미 제국주의 위해 감행한 간첩행위
2. 남반부 민주역량 파괴 약화, 음모와 테러, 학살행위
3. 공화국 정권 전복을 위한 무장폭동 행위

1953.9월 말 피아골에서 뱀사골로 피신하다가 주능선에서 김범준, 이해룡, 6명 부하 토벌대의 기관총에 사살

부사령관 염상진은 대원 4명과 최후 수류탄 자폭

염상진의 목이 역전 시전대에 내걸리고
어머니 호산 댁, 처 죽산댁
염상구가 "살아서 빨갱이제 죽어서도 빨갱이냐 당장 띠내리겄어!"

형의 시신을 거두고

이틀 뒤 상여가 나갔다
율어로 가는 산자락 묻혔다
그 관 위에 서민영과 김범우가 흙 세 삽씩을 뿌렸다.

장례가 끝나고 며칠 후 어둠 속서 하대치 일행 6명 참배 무릎을 꿇었다.

2020.10.05.20:3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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