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10.03(토)

버팀목2 2020. 10. 3. 03:12

2020.10.03(토) 맑음

 

[평생 함께 하고픈 내 인생의 길동무들에게]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는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 주지만,

바람을 막아 주고는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처럼

그렇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이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인생길은 경주가 아니라

가는 걸음걸음 음미하는 여행입니다.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우정을 나눔은

나에겐 축복이고 행운입니다.

 

우리 변함없는 우정의 친구로 온 세월을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 서로 함께 살아가며

사랑하고 서로 함께 길동무, 말동무로

인생길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을 거슬러 가고 싶지 않고

하루하루 충실하 오늘을

맞이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좋은 생각 '참다운 우정' 中-

 

그래도 이런 글이라도 보내주는 이웃이 있어 많은 위로가 됩니다

'2020 나훈아 어게인'이 이번 추석의 최대 화젯거리가 되고 있는 현실이 이 나라 꼴입니다.

 

여기저기서 한놈만 없애면 좋은 세상이 된다고 난리입니다.

 

글쎄요

 

한놈 없앤다고 좋은 세상 되지 싶지는 않습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국부라고 믿고 있었던 놈이 소설 태백산맥을 읽고 보니

아리쑹 하네요

그래 그 넘은 만주도 아니고 미국 땅에서 뭘 하다가 해방되고 나타났지 의문스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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