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0.10.13(화)

버팀목2 2020. 10. 13. 13:29

2020.10.13(화) 흐림

 

당신도 그러한지 / 류인순

 

눈보라 몰아치는

하얀 겨울

진한 커피 향 갈색 추억이

삭풍에 시린 가슴 언저리

활활 모닥불 지피는 까닭은

 

꽃바람 부는 봄날

붉은 진달래 피면

눈빛마저 촉촉해져

하릴없이 꽃 멀미하는 까닭은

 

바람까지 익히는

뜨거운 여름

바람결에 실려온 치자꽃 향기가

그대 향기인 듯 내 심장 훔치는 까닭은

 

하늘빛 고운 날

불붙은 단풍나무

내 마음 덧칠하는 가을엔

속절없이 몸살 앓는 까닭은

 

내 그리움 끝에

언제나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하던 운동을 아침 운동으로 체질화해야겠습니다.

별로 할 일도 없는데 아침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이 헬스클럽으로 가서 운동을 하고는

늦은 아침 겸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 조절을 해야겠습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실효적이지 싶습니다.

 

어제는 지난번 연맹 산행 시 아침에 약을 먹기 위해서는 아침밥을 꼭 먹어야 된다며

칠원 휴게소에 들렀을 적에 나 혼자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했었는데

그때 연맹 회장이 무슨 약을 먹느냐고 하기에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라고 했더니

자신이 비염고를 발라 치료가 되었다고 하기에 그 약을 구해 달라고 했더니

당장 구해 놓았다고 연락이 와서 남망산 봉사활동 가는 길에 들러 비염고를 받아 왔었습니다.

 

오늘부터 비염고로 치료를 해 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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