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3(화) 흐림
당신도 그러한지 / 류인순
눈보라 몰아치는
하얀 겨울
진한 커피 향 갈색 추억이
삭풍에 시린 가슴 언저리
활활 모닥불 지피는 까닭은
꽃바람 부는 봄날
붉은 진달래 피면
눈빛마저 촉촉해져
하릴없이 꽃 멀미하는 까닭은
바람까지 익히는
뜨거운 여름
바람결에 실려온 치자꽃 향기가
그대 향기인 듯 내 심장 훔치는 까닭은
하늘빛 고운 날
불붙은 단풍나무
내 마음 덧칠하는 가을엔
속절없이 몸살 앓는 까닭은
내 그리움 끝에
언제나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하던 운동을 아침 운동으로 체질화해야겠습니다.
별로 할 일도 없는데 아침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이 헬스클럽으로 가서 운동을 하고는
늦은 아침 겸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 조절을 해야겠습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실효적이지 싶습니다.
어제는 지난번 연맹 산행 시 아침에 약을 먹기 위해서는 아침밥을 꼭 먹어야 된다며
칠원 휴게소에 들렀을 적에 나 혼자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했었는데
그때 연맹 회장이 무슨 약을 먹느냐고 하기에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라고 했더니
자신이 비염고를 발라 치료가 되었다고 하기에 그 약을 구해 달라고 했더니
당장 구해 놓았다고 연락이 와서 남망산 봉사활동 가는 길에 들러 비염고를 받아 왔었습니다.
오늘부터 비염고로 치료를 해 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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