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7.30(금)

버팀목2 2021. 7. 30. 08:19

2021.07.30(금) 맑음

 

바다 속이었다

사랑에 흠뻑 빠진 적이 있다

 

비에 젖고 나면

더 이상 젖지 않는 것처럼

젖어가는 마음이라

더 이상 말릴 수 없는 것처럼

 

당신을

무척이나 좋아한 적이 있다

좋아하는 마음에는 정도가 없어서

 

더 이상 젖을 곳이 없을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나는 어느 새 바닷속이었다. ◈

 

▣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中-

 

 

08:30경 헬스장으로 출근하고 12:00경 돌아 와서 아침겸 점심 식사를 하고는 집사람 출근시키고 나서 동원탕 가서 샤워하기로 8/8자 까지 반복 되어야 할 일상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며칠전 고성군청 민원봉사과 공간정보담당자로부터 온 '확인서 발급 신청사실 및 발급취지 통지서 송부'라는 공문이 송달되어 왔는데 내용은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1조제6항제1호 관련 통지한다는 내용인데 조부인 김두영의 명의 토지인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월평리 340-2 지목 답 면적 36㎡에 대해 유충순이가 1992.11.29자 상속에 의해 취득하였다며 확인서 발급을 신청하였다는 이의가 있으면 이의를 신청하라는 내용인즉,

 

토지 소재지가 고향마을 앞 고개너머 '송골'이며 거긴 우리 문중 선산이 있었던 마을인데 선산은 몇해전 산소는 파묘를 하고 토지는 매매를 하였는데 그 부근인가 싶어 인터넷으로 T맵과 네이브 지도로 확인해 보니 선산이 있던 곳과는 좀 거리가 떨어져 있었고 송골 마을 내에 있는 토지로 확인되므로 내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헬스를 마치고 곧장 동원탕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식사를 하고 집사람을 인평동 민양마을에 태워주고는 그 길로 고성으로 갔습니다.

T맵으로 월평리 340-2번지로 찾아 갔더니 유충순의 부친 뮤문도씨가 살았던 집 앞이 340-2번지였는데,

 

어릴적부터 수십년을 걸쳐 그 집앞을 거쳐 마을 앞에 있는 선산으로 벌초를 다녔어도 누구 하나 그 땅이 조부의 소유 땅이라고 말해주는 윗분들이 없었고 토지대장에는 답(논)으로 되어 있는데 내 기억에는 거기가 논으로 경작된 기억은 없는 것 같았고 오늘 가서 보니 집앞의 텃밭으로서 고추 등 채소밭으로 경작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의 신청을 하지 않기로 맘을 정했습니다

수십년간 유충순의 부모들이 경작해 왔었던 농토로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내 뿐만 아니라 울산에 있는 셋째형님은 물론이고 조부의 상속인들에게는 전체적으로 통지서가 송부된 것 같습니다.

 

 

         전봇대 우측이 월평리 340-2번지 김두영 명의 답 36㎡

 

김해 김씨 삼현파 64世孫 性會(顯連 公) 門中의 선산(현재는 파묘를 하고 대지는 매매를 한 상태임)      

대성사 사찰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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