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07.31(토)

버팀목2 2021. 7. 31. 16:41

2021.07.31(토) 비온 후 갬

 

인연이라는 말을 쓴다

정처 없는 나에게

사랑을 알려준 너

 

나의 우주에

너라는 별이 들어와

공존하는 것을 알려준 너

 

나의 밤이

너라는 아침으로 빛나서

하루의 소중함을 알려준 너

 

지금껏

내게 일어난 일 중

가장 좋은 일이 너라는 걸 알려준 너에게

인연이라는 말을 쓴다 ◈

 

▣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아마 사랑이 아닐까.

 

새벽에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고 나더니 더 무덥습니다.

비가 쏟아지고 나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습도도 자연히 더 올라가고 푹푹 찌는 듯한 날씨입니다.

 

칠월도 결국 이렇게 지나가는 군요.

 

7/3자 통영사랑산악회에서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힘입어 그동안 멈췄던 정기산행을 순창 용궐산, 체계산 산행을 다녀왔고, 7/5자 보리밥집에서 산악회 월례회도 가졌는데 신입 여성회원 2명이 입회 하는 경사가 있었고,

7/11자에는 한아름산악회를 따라 보성 오봉산 산행을 했고,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연금지 구독자 대상으로 「제20회  공무원연금문학상」작품을 주제는 '가족"이며  응모분야는 '시또는 수필분야 중 택일이고,

원고분량은 A4 용지 2장 이내로 모집한다고 해서 어설픈 글이지만 응모를 했습니다.

 

나중에 생각이지만 좀 다듬어 낼 걸 성급히 제출한것 같아 아쉬우이 남습니다.

 

7/10 천도재 입재일을 앞두고 작년에 이어 올 백중에도 천왕사에 부모님과 큰형님, 작은 형님내외분의 천도재를 접수시켰습니다.  8/22 자 막재 때는 참석할 예정입니다.

 

7/25자 한아름산악회에서 하동 화개면 대성골 산행에 동참했습니다.

 

그동안 이현상의 남부군에 대해 어렴풋이 더듬고 있었는데  이참에 이현상에 대해 좀 연구를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 이현상은 1906년 충남 금산군  군북면 외부리에서 4남 2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지역에서 대를 이어온 전주 이 씨 양반가였던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금산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고창고보를 다니다, 서울로 전학하여 중앙고보를 졸업했다.

 

중앙고보 재학 중이던 1925년 박헌영과 함께 공산당 운동을 했고, 1926년 6.10 만세  사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다시 보성전문학교에 진학하여 조선공산당, 고려 공산청년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1927년에는 휴학을 한 뒤 상해로 건너가 망명 청년들의 모임인 '한인청년회'에 활동했고, 학교로 돌아와 동맹휴학을 주도하다 1928년 8월 구속되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일제 치하에서 총 12년 간의 옥살이를 했다. 

 

그 뒤 조선공산당이 해체되자 경성 컴을 만들어 활동했고, 해방 직전 일본 경찰을 피해 지리산으로 입산했다.

해방 후 산에서 내려와 조선공산당  재건에 참여하여 남로당 연락부장, 간부부장을 맡았다.

미군정 때문에 공산당 활동이 어렵자 월북했다가 모스크바 유학을 떠났다.

 

1948년 다시 서울로 내려온 그는 11월 지리산으로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조선인민유격대 남부군 사령관'으로 치열한 빨치산 투쟁을 이끌면서 골짜기마다 수많은 전설을 남겼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남한 곳곳에 인민공화국이 수립되자 산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인천 상륙작전과 함께 다시 입산하여 1951년 7월 '남한 6개 도당 위원장 회의'에서 남한 빨치산의 사령관 자리를 맡았다.

1953년 휴전이 되면서 북한에서는 박헌영, 이승엽에 대한 숙청이 이루어졌고, 그해 8월 6일 지리산 빗점골에서 열린 제5지구당 조직위원회에서 제5지구당은 해체를 맞고, 평당원으로 내려앉았다.

 

또, 남부군의 핵심부대였던 제5지구당과 김지회 부대를 여러 지역에 분산시키면서 그는 모든 권한마저 박탈당하고 말았다.

1953년 9월 18일 (혹은 15일, 17일), 이현상은 빗점골 합수내, 너덜겅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의문의 총탄을 맞고 죽음을 맞았다. 이때 그 나이 48세, 화개장터 앞 섬진강변에서 화장되었다.

◈출처 : 나무위키

 

※ 이현상이 최후를 맞은 빗점골은 의신마을에서 직진해 올라가면 삼정마을로 가는 계곡이 빗점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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