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11.02(화)

버팀목2 2021. 11. 2. 07:15

2021.11.02(화) 맑음 20˚/ 10˚

 

부탁

              -나태주-

 

너무 멀리까지는 가지 말아라

사랑아

 

모습 보이는 곳까지만

목소리 들리는 곳까지만 가거라

 

돌아오는 길 잊을까 걱정이다

사랑아. 

 

병문안 간 고성 대가면 갈천리 종생마을 진 x 규 집 앞마당에서 바라본 송구산(526.2m)의 가을

여긴 낙남정맥의 최남단에서 북으로 향하는 지점입니다.

 

학남산(550.4m)

 

 

12시 방향 잘룩한 허리가 낙남정맥의 천황산(582.5m)에서 백운산(483.9m)으로 이어지는 곳이고 대가면 갈천리와 휴흥리의 경계입니다.

 

오늘 11시 고성 대가면 갈천리 종생마을에 사는 진x규 중, 고 동창생이 며칠 전 고대 안암병원에서 방광암 수술을 받고 자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하여 고교 동창생 7명이 병문안을 갔습니다.

 

동창회 회장이 준비해 간 김밥과 족발, 피자 등을 차렸고,

그 친구의 집 사람이 따뜻한 국물과 소고기 불고기, 배추김치를 내 놓았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각자 준비해 간 위로금을 전달해 주고 돌아왔습니다.

갈 때는 상리면 부포리 사거리에서 영현면 소재지로 가다가 우측 고갯길로 접어들어 종생마을로 갔고,

돌아올 때는 갈천 저수지 둑길을 건너 유흥리로 돌아왔습니다.

 

현종이가 몸살감기로 학교를 쉬면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오늘은 소고기, 야채 영양죽을 외할머니가 만들겠다고 하여 지인을 통해 통영 중앙시장 내 고성 정육점에서 소 안심을 20만 원치 사서 주었습니다.

 

이왕 죽을 만드는 거 조금 많게 만들어 지인의 손자들에게도 죽을 나눠 주었습니다.

 

 

저녁 6시는 미리 약속된 청하 횟집에서 복요리 파티가 있어서 시간을 맞춰 갔었습니다.

가서 보니 안면이 있는 얼굴도 여럿 보였고, 생소한 얼굴들도 있었습니다.

 

맛있게 시식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11.04(목)  (0) 2021.11.04
2021.11.03(수)  (0) 2021.11.03
2021.11.01(월)  (0) 2021.11.01
2021.10.31(일)  (0) 2021.10.31
2021.10.30(토)  (0) 202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