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11.20(토)

버팀목2 2021. 11. 20. 07:34

2021.11.20(토) 맑음 20˚/ 9˚

 

바리운 몸

                  - 김소월 -  때.

 

꿈에 울고 일어나

들에

나와라.

 

들에는 소슬비

머구리는 울어라

풀그늘 어두운데

 

뒷집지고 땅 보며 머뭇거릴 때.

 

누가 반딧불 꾀여드는 수풀 속에서

'간다 잘 살어라' 하며, 노래불러라.

 

 

아침일찍 실내체육관에 휘타구 운동을 다녀온 집사람이 피곤해서 아침밥 하기 싫다며 새터로 시락국 먹으러 가자고 하여 승용차를 타고 가서 여객선터미널에 주차를 하고 시장통안에 있는 새터시장맛집(돌장어시락국)으로 갔는데 만원이라서 맞은편 원조시락국집 안을 들여다 보니 거기도 만원이라서,

 

훈이시락국집으로 갔는데 거긴 바깥에 10여명이 기다랗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돌아서는데 집사람이 호동식당으로 가자고 하는데 가만이 보니 어제 아침도 조xx 친구와 갔거니와 그저께 아침에도 내 혼자서 갔었기에 이번에는 정량동 원복집으로 갔습니다.

 

오랫만에 갔었는데 그 식당에도 두어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고 우린 방으로 안내되어 둘이서 복지리(1인분 25,000원)를 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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