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12.13(월)

버팀목2 2021. 12. 13. 07:18

2021.12.13(월) 맑음  8˚/ -2˚ 체감온도 -5˚

 

산유화 

           - 김 소 월 -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적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지네

 

 

오늘부터 유흥시설, 극장에 이어,

식당, 카페 일주일 계도기간 거쳐 방역 패스 시작하는 날입니다.

이를 위반하면 개인은 과태료 10만 원, 사업주 150만 원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방역 패스 적용 시설은,

△ 식당· 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 카페△멀티방(오락실 제외)△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도서관  마사지 안마소 등 16종이며,

 

방역 패스 발급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증명서, PCR 음성 확인 문자, 격리 해제 확인서, 예외 확인서가 필요하며,

 

방역 패스 제외 시설은,

 결혼식장△장례식장 △유원시설(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실외 스포츠 시설 △숙박시설 △키즈카페△돌잔치 △전시회, 박람회△이, 미용업△국제회의, 학술행사 △방문판매 홍보관 종교시설 등 14종입니다. 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내가 42년 전 군대 전역하던 날이기도 합니다.

 

COOV(쿠버)에서 제공하는 증명서 OR코드로 지난 8일 자에 충무 시립도서관에 장길산 5,6권을 반납하고 7,8권을 대출받기 위해 갔다가 출입문에서 아무리 용을 써도 체크인이 되지 않아 하는 수 없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 증명서를 보여주고 출입했는데, 오늘도 아침에 부일 복국집 식당에 가서도 그랬고,

 

헬스장에서도 출입체크를 하려고 해도 체크인이 되질 않아 지인에게 물었더니 쿠버 접종증명서 OR코드로 하는 것이 아니고 카카오톡에서 인증서와 OR 체크인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여 탈의실에서 혼자서 연구를 거듭했네요.

 

그런 다음 11층 헬스장으로 와서 출입 체크인을 했더니 작동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방역 패스 시스템 과부하로 인해 작동불량인 줄로만 알았는데,

물론 시스템 과부하도 있었지만 내 경우에는 애당초 시행착오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넘버원 휘트니스 탈의실에서 통영 서울병원에 근무하는 지인을 만나,

우리 집사람이 성이사가 화이자로 접종하기를 권장한다고 하여 일러준 640-1105번으로 전화를 했더니 내 경우에는 모더나로 예약되어 있고 화이자를 원할 경우 내일 오전에 다시 전화를 해 보라고 하더라는 말을 했더니,

 

자기는 모더나로 3차 접종을 마쳤는데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가격이 10달러가 비싸다고 하기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옛말에 "물건을 모르면 양질의 상품을 원한다면 비싼 상품을 선택하라"는 말이 있었다는 생각에 미치자 모더나로 결정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헬스를 대강 마무리하고 샤워를 하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이화 반점에 잡탕밥을 주문시켜 먹고는 김영호 내과로 가서 모더나로 접종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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