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2(일) 흐림
춘향과 이도령
- 김 소 월 -
평양에 대동강은
우리나라에서
곱기로 으뜸가는 가람이지요
삼천리 가다가다 한가운데는
우뚝한 삼각산이
속기도 했소
그래 옳소 내 누님, 오오 누이님
우리나라 섬기던 한 옛적에는
춘향과 이도령도 살았다지요.
이편에는 함양, 저편에는 담양.
꿈에는 가끔가끔 산을 넘어
오작교 찾아 찾아 가기도 했오.
그래 옳소 누이니 내 누님
해 돋고 달 돋아 남원 땅에는
성춘향 아가씨가 살았다지요.
조용한 일요일에 느지막하게 헬스장으로 가서 이것저것 사념들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는 김장 때문에 지리산 산행에 동참을 못했고,
내일은 통영 서울병원에 가서 당뇨약을 처방받아 와야 하는데 3 내과 담당의사가 3층으로 가서 내시경 담당하는 날이라 망설여집니다.
이왕 가는 김에 부스터 샷도 맞았으면 하는데 3차 접종은 김영호 내과에 12/29자 예약을 했는데
오전부터 경남도청과 중대본에서 문자가 오기를 "12/13부터 기본접종 후 3개월 경과 시 누구나 3차 접종 가능합니다. 사전예약 및 당일 방문으로 신속하게 접종 바랍니다"라는 문자메시지가 왔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 후 급격히 늘어나는 확진자를 감당키 어려운가 봅니다.
애초 정부에서는 3차 접종을 2차 접종이 끝난 지 6개월 후로 잡았다가 다시 4개월로 수정하더니,
이제는 아예 나이도 18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간은 3개월로 잡았습니다
다급해진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내일은 3차 접종을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12.14(화) (0) | 2021.12.14 |
---|---|
2021.12.13(월) (0) | 2021.12.13 |
2021.12.11(토) (0) | 2021.12.11 |
2021.12.10(금) (0) | 2021.12.10 |
2021.12.09(목) (0) | 2021.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