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1.12.16(목)

버팀목2 2021. 12. 16. 07:30

2021.12.16(목) 흐림 11˚/ 6˚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안방에서 창문 밖으로 내다보니 바깥세상이 뿌옇게 보였고,

이어서 거실로 나와서 베란다 앞에 서서 집 앞 소공원을 내려다보니 벌써 비가 뿌려졌었습니다.

요즘 일기예보가 좀 들어맞네하고 돌아서는데 '위드 코로나'에 꼽혔습니다.

 

11/01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더니 내일모레부터 사적 모임 인원이 12명에서 8명으로 줄더니 다시는 4명으로 준다고 하네요.

 

참 어이 없는 정부 대책을 바라보는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이게 한두 번도 아니니 이제는 놀라지도 않지만 그래도 연말 각종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지라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내가 총무를 맡고 있는 퇴직자 모임이 모임 날자가 원래 24일인데 올 한 해 동안 모임을 제대로 가지지 못했고 그래도 총무직은 물려주어야 하겠기에 연말 총회 겸 월례회를 개최해야만 되겠다고 맘을 먹고는 10일께로 모임을 앞당겨 개최하겠노라고 단톡방에 올렸더니 15명 중 한 명이 그날 모임이 중복된다고 댓글을 달았고,

 

다른 한 명은 찬성 입장을 표명했었는데 나머지 회원들은 묵묵부답이었기에 이어서 그냥 원래대로 24일 날 모임을 하되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12/06부터 12명에서 8명으로 줄었기에 쪼개기 모임을 강행하려고 했었는데 그것도 12/18부터는 4명으로 줄었기에 대안을 제시했었는데,

 

제1안은 내일 즉 12/17 날 모임을 강행하는 것 하나 하고,

 

제2안은 내년으로 연기하는 안이었는데,

낮 12시까지 취합을 한다고 했더니 10:25경 과반수인 8명이 연기에 찬성을 해서 나머지 회원의 의사는 무시하고서라도 연기를 결정해서 단톡방에 올렸습니다.

 

그래 놓고 났더니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재통영 고농회 총무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올 한 해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장직을 1년 더 맡아 달라고 하고 연회비는 수납하는 쪽으로 결정하자는 제의였습니다.

 

총무의 제안에 동의를 하고는 보내온 메시지를 봤는데 마지막 문구가 잘못되어서 수정하라고 했는데 하루해가 지는대도 수정이 되질 않았네요.

 

문자 말미에 '김봉은 회장님 배상'을 '회장 김봉은 드림'으로 하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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