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4.25(월)

버팀목2 2022. 4. 25. 06:35

2022.04.25(월) 비

 

 





☆ 내 가 슴 이 허 락 한 그 대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태어나
당신과 나의 만남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운명적이었습니다

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그대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한
그 애틋함의 깊이가 너무 깊고 커서
얼마 큼의 사랑으로 채워 주어야 하는지
나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그리움이 더욱 큰 설레임으로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그날
어느새 당신은 나의 곁에서
당신이 바라는 모습으로 서 있을
겁니다

당신과 나
만남의 시간은 비록 짧았지만
가슴속 깊이 불러 볼 수 있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가슴이 너무 아프고 힘들 때
눈물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을 때
모든 기억이 지워질 무렵

나에게 찾아온 유일한 당신
당신이란 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의 귀 , 기울여 봐요
당신은 내 가슴이 이렇게 허락한
단 하나의 사랑입니다

☆* 지금은 , 나를 사랑할 때 * 중에서
김 태 균 글

♤ 에 필 로 그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지요

맛있는 케이크 한 조각을 맛보면서
지금은 뭐할까
궁금해지는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지요

슬픈 영화를 보면서 눈물 흘리며
기대고 싶은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지요

기쁜 일이 있을 때 알아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지요

슬플 때 잠시라도 곁에 있음 좋겠다 하는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지요

밤새 잠 못 이루면서 뒤척이는 날
그리워지는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지요

눈 내리는 날이나 비 오는 날에
보고 싶어지는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지요

바람이 불면 바람 곁에 스쳐오는
아련한 이가 한 사람은 있어야지요

꽃이 피면 꽃이 피는 대로
꽃이 지면 꽃이 지는 대로
꽃 속에 그려지는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지요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순간 떠오르는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지요

☆ 보고 싶은 사람이 한 사람쯤은
있어야지요 / 박 래 식

☆* 좋은 글 모음 160 가지 * 중에서 ♡

 

 

월요일 아침 현종이를 태우고 통영초등학교로 등교시키려 가고 있는데

청구아파트 부근에 지날즈음 황 회장한테서 전화가 왔다.

비염고를 구해 왔다는 전갈이었다.

 

통초에 등교시키고 나서 되돌아서 가니 미늘고개에서 만나게 되었다.

시청 별관에 출근하는 황 회장을 태워주고는 비염고 2개를 받아왔다.

지난번  강 x구 고문 2주기 추모식에 가서 비염고 구해 달라고 하면서 5만 원을 주었더니 완곡히 거절해서 되레 거두어들였다.

 

어떤 방법으로라도 약값을 되갚는 방안을 강구해야겠다

다음 산행 때 하산주를 사든 지 해야지...

 

아침에 현종이 학교 보낼 때는 비가 뿌려서 우산을 갖고 갔는데

돌아와서 헬스장 갈 때는 비가 그쳐서 우산을 놓고 갔다가 돌아올 때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홀딱 맞고 돌아왔다. 일기예보엔 종일 비 소식이 있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갔다가 낭패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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