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4.26(화)

버팀목2 2022. 4. 25. 17:24

2022.04.26 (화)

 

義湘庵 현판 불기 2천9백5십5년 무진 소춘

 

돌솟대

1928(불기 2955년ㆍ 무진(戊辰 ) 조성

                                                                       봉황 머리



☆ 나 한 번이라도

나 한 번이라도
너의 햇살 안에 머물며
가슴 떨리는 꽃씨 하나 심어 두고
우리의 고운 풍경을 만들어 보고 싶다

너의 가녀린 줄기 마다
태양 한 줌 뿌려 주고
너의 설레는 잎 마다
푸른 하늘 덧칠 하고
작은 새 발자국 같은 예쁜 싹도 틔우고
싶다

담장 너머로 햇살이 담겨 오고
머리 위로 생명이 날아 오는
계절이 오고 있단다

그래
그래
나는
나는
네가 보고 싶겠다

☆* 시 전 집 * 중에서
서 상 기 글

♤ 에 필 로 그

가끔은
그대가 날 사랑하는지
아이처럼 확인하고 싶어요

핑크 빛으로 피어 나는 연꽃처럼
예쁜 그대 입술 위에 달콤한 키스를 하고

수줍어 하는 그대에게
속삭이듯 고백하듯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요

내 마음은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나이와
그대의 모든 것을 사랑해요

☆* 마음에 새겨두며 좋은 글 139 *
중에서
박 은 서 글

 

 

비 온 후 장막산에 해질 무렵 운무가 테를 치듯이 띠를 두르고 있었는데

스마트폰을 꺼내는 중에 깜쪽같이 사라졌다.

그나마 2시 방향에 뿌옇게 사라져 가는 흔적이라도 담았기 다행이다

참으로 멋진 광경이었는데 놓쳐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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