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5.13(금)

버팀목2 2022. 5. 13. 10:40

2022.05.13(금) 흐림

 


☆ 인 생 무 상

세상에
올 때는 혼자서 울며 왔건만
갈 때는 여러 사람을 울리고 간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인생
그 무엇을 애착해서 아둥바둥 살아왔나

인생의 무상함을 희로애락에 노래하고
덧없이 보낸 세월 후회한들 무엇 하리
세월이 유수 같이 빠른 줄 모르고
항상 착각 속에 헤매이다 꿈결 같이
멀어지네

배신한 내 청춘을
그 무엇으로 달래볼 까
황금으로 달래볼 까 , 비단으로 달래볼 까
좋은 음식 차려놓고 천지신명께 빌어볼 까
모든 것이 허망하다 부질없는 짓이로다

그 옛날 어느 벗이 하는 말이
좋은 일 많이 하고 후회 없이 살란 말이
귓전에 흘러들어
지금 와서 후회한 들 무슨 소용 있으리오

사랑하는 내 청춘을 심산유곡에 묻어놓고
언제 다시 만날 기약 없이 허공에
손짓하네

☆* 나 , 지금 여기에 * 중에서 / 허 영 숙 글

♤ 에 필 로 그

요즘 많이 힘들지?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

아픈 사랑도 서글픈 인생도
죽을 것 같던 슬픔도
스칠 땐 그렇게 날 아프게 하더니만
지나고 나면 한낱 바람이었더라

그러니
그대여 용기를 내길!
다들 스치며 아프며 견디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나는
오늘도 내게 불어오는 바람에
더 충실히 아파하고 고통마저 사랑하려고

결국 삶이란
나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의 합이니까

또 바람이 분다
사는 냄새가 참 좋다
네가 참 좋다

☆ 바람이 분다 / 김 종 원 / * 너를 스친 바람도 글이 된다 * 중에서 ♡

 

 

어제 무학산 다녀와서는 헬스장 가서 샤워만 간단히 하고는

그동안 마음 먹었던 미팅 자리를 주선했다.

 

저녁에 청도소갈비에서 이 X 식과 박 X도를 불렀다.

 

당연히 내가 불렀으니 밥값은 내가 지불해야 했다.

나중에 평가 받겠지만 아직은 섣불리 유, 불리를 따질 이유도 없다.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라면 먼저 당겨서 해야 되지 않을 까 생각하고 판단해서 행동에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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