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6.06(월)

버팀목2 2022. 6. 6. 09:44

2022.06.06(월) 맑음 67회 현충일

 

멋지게 늙어가자

 

즐겁고 아름답게 늙어가자

 

눈이 부시게 좋은 날

고개 들어

주위를 돌아다보면

 

연둣빛은 물론  분홍빛

노랑빛 참으로 참으로 

어여쁜 꽃들이 반긴다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문득

누군가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니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

 

꽃이 피어도 그만

해가 바뀌어도 그만

살았는지, 죽었는지

그냥 서로 나 몰라라

잊혀져 가는 세상.

 

그래도 문득,

안부를 묻고 싶은 사람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

 

갈 곳 없고 

할 일이 없으면 안 된다.

 

주책없이 완고하고

고집스러워도 안된다.

 

잘난 체 다 아는 체

헤서는 더더욱 안된다.

 

단순하고 순박해야 하며

반듯이 소탈해야 한다.

 

아름다운 황혼

베풀며 너그러워야 한다.

 

일이 있어 늙을 틈이

없어야 한다.

 

바보처럼 앉아 

기다리지 말자.

떨치고 나가 길을 찾고

매일 즐기며 살자.

 

공자님도

인생 즐기는 사람이

으뜸이라 하셨다.

 

우리 모두

항상 마음속에

즐거움을 담고.

 

유쾌, 상쾌

통쾌하고, 멋지게 

늙어가야 되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오늘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인 망종[芒種]

 

소만과 하지 사이에 들며, 음력 4, 5월, 양력 6월 6, 7일 께가 된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75°에 달한 때이다. 망종이란 벼·보리 등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다. 이 시기는 옛날에는 모내기와 보리 베기에 알맞은 때였다.

그래서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 되니 망종이요’, ‘햇보리를 먹게 될 수 있다는 망종’이라는 말도 있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이 있듯이 망종까지는 모두 베어야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하게 된다.

망종을 넘기면 바람에 쓰러지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은 비닐 모판에서 모의 성장기간이 10일 정도 단축되었기 때문에, 한 절기 더 앞선 소만(小滿) 무렵에 모내기가 시작된다.

특히, 모내기와 보리 베기가 겹치는 이 무렵의 바쁜 농촌의 상황은 보리농사가 많았던 남쪽일수록 더 심했고, 보리농사가 거의 없던 북쪽은 상황이 또 달랐다. 남쪽에서는 이때를 ‘발등에 오줌 싼다’고 할 만큼 1년 중 제일 바쁜 때였다.

출처 : Daum 백과 어학사전 

 

현충일인 오늘 우리 아파트 태극기 게양을 확인해 봤다

우리 아파트는 43평이 30세대, 32평이 60세대, 24평이 90세대다.

 

32평 이상이 10세대가 태극기를 조기 게양했고

24평짜리는 90세대 중에 단 한집이 태극기를 게양했다.

 

 

저녁에 집사람과 돼지갈비 불고기가 유명한 통제원 식당을 찾아갔는데

저녁 8시에 도착했는데 준비한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한다.

 

되돌아서 나와서 집사람이 아는 집을 찾아가자고 해서 거창 집으로 갔다.

거기도 출입문에 크로서가 붙어 있었다.

그렇치만 주인이 돌려보내지 않을 거란 신념으로 밀고 들어갔다.

 

등심을 주문하는데 나는 기름기가 있는 부위, 집사람은 살코기를 주문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그래도 현충일인데도 불구하고 가라오케 두어 군데가 간판 불이 켜져 있었다.

 

이전에는 어림없이 음악을 하는 업소는 밤 12시 이전까지는 풍악을 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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