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8.05(금)

버팀목2 2022. 8. 7. 18:07

2022.08.05(금) 

 

매화는 

반만 피었을 때가 보기 좋고

벚꽃은

활짝 피었을 때가 볼만하고


복사꽃은

멀리서 바라본 때가 환상적이고

배꽃은

가까이서 봐야 꽃의 자태를 알 수 있다
인간사도 마찬가지다

 

사람 관계도 엉켜 있으면 시들해진다


때로

적당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이었야 좋다

 

☆*씀* 중에



오늘은 옛날 형사계 후배인 재인이가 전화를 걸어와 저녁에 걸작 다찌에서 만나자고 했다.

오랜만의 해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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