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2(화) 비
☆ 그리운 사람이 되어 / 용 혜 원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가슴에
그리운 한 사람이 되어
사는 가 보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그렇게 가슴에 묻힌 채
살아 가는가 보다
보이는 크기로, 보이는 빛깔도
때로는 아무 없음이 더 좋다고
말하지 못하는
혼자만의 가슴으로 비밀 하나쯤은
다 들 안고 살아가는 보다
네 가슴속 내가 보지 못한 채
내 그리움 네가 알지 못한 채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가슴에
그리운 한 사람이 되어 사는가 보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혼자 맞는 저녁시간이다.
그렇지만 외롭지는 않다.
'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8.04(목) (0) | 2022.08.03 |
---|---|
2022.08.03(수) (0) | 2022.08.02 |
2022.08.01(월) (0) | 2022.08.01 |
2022.07.31(일) (0) | 2022.07.31 |
2022.07.30(토) (0) | 2022.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