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07.31(일)

버팀목2 2022. 7. 31. 12:16


2022.07.31(일) 비

 

 

☆ 그것은 희망입니다

 

내 손에 펜이 한 자루 있다면

그것은 또한 희망입니다

그 펜으로 글을 쓸 수가 있고

그림을 그릴 수도 편지도 쓸 수가

있으니까요

내 입에 따뜻한 말 한마디가 담겨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말로 남을 위로할 수 있고

격려할 수 있고 기쁘게 할 수

있으니까요

내 발에 신발 한 켤레가 아름답게

신겨져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발로 집으로 갈 수 있고 일터로 갈 수 있고

여행도 떠날 수 있으니까요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눈물로 가난한 슬픔으로 지친 이들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으니까요


내 귀에 작은 소리 들려온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말과 아름다운 음악과

자연의 속삭임 모두를 들을 수 있으니까요

내 코가 향기를 맡는다면

그것은 또한 희망입니다

은은한 꽃 향기와 군침도는 음식 냄새와

사랑하는 이의 체취를 곱게 느낄 수가 있으니까요

내 곁에 좋은 친구 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 친구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고

지칠 때는 기댈 수 있고

따뜻한 위로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내 가슴에 사랑하나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마음 가득 사랑이 있다면

기쁨과 행복한 세상일 테니까요

☆'아름다운 사람' 中에서 / 나 윤 선  글



♤ 에 필 로 그

고요한 오늘이

썩 좋은 날은 결코 아닙니다 

바람 불어와 바람 속에 흔들려야

운명다운 삶, 내 삶의 시작입니다

독하게 흔들려 쓰러지고 쓰러져

끝없이 일어서 이름 없는 꽃 피워야

비로소 풀잎

 

내 삶의 완성입니다

 

☆ 풀잎 / 오 은 환


다연선지돼지국밥집에 처음으로 집사람과 저녁을 먹으러 가 봤다

내가 가본 서진, 무전보다는 제일 나은 것 같았다.

 

돼지수육백반이 다른 식당에 비해 1,000원 비쌌다.

그러니까 1인분 13,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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