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11.21(월)

버팀목2 2022. 11. 21. 12:02

2022.11.21(월) 맑음

 

 

07:30경 죽림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승용차 전체에 이슬이 내려 차량 내부가 보이질 않을 정도다.

어제 오후에 찔금 내린 비로 인해 차체도 세차를 해야 할 정도로 오염이 심했다.

 

현종이네 집에 도착하니 자기 방에서 책을 읽고 있는 현종이가 계속 기침을 하고 있다.

어제 캠핑 가서 이웃에 텐트를 친 창원에서 왔다는 또래와 뛰오 논 결과가 병원행이다.

 

학교는 오늘 쉰다.

 

맞은편에 있는 연세소아과로 데리고 갔다.

인근에 있는 박지영 소아과와는 천차만별이다.

병원에 들어서니 엄마를 동행한 어린이 한 명이 진료실에 나오고 있었고 곧장 현종이 차례로 이어졌다.

의사가 현종이에게 아픈 곳(불편한 상태)을 직접 설명해 보라고 한다.

 

등 뒤에 청진기를 대어보고,

확대경으로 귓속도 들여다 보고,

입안도 들여다 보고는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서 콧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다 보니 불편해한다는 취지였다.

3일 치 약을 처방해 주면서 효과가 없으면 3일 후 다시 내원하란다.

 

현종이를 자기 엄마에게 인계해 주고,

집으로 돌아와서 주차시킨 다음 물걸레로 차량 외부를 말끔하게 닦아 놓고 집으로 들어왔다.

오늘 마침 주간 근무는 없다길래 거실 실내등과 작은 방 두 곳의 실내등을 LED 등으로 교체를 해야겠다고  후베 춘식이한테 전화를 해서 돈을 줄 테니 먼저 LED 실내등 3개를 구매해서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더니 통화 내용을 듣고 있던 집사람이 등은 우리가 선택해야 한다고 거든다.

 

그래서 같이 나서기로 했다.

 

무전동 전구사에서 거실 등과 작은 방 두 곳의 실내등 2개 등 도합 3개를 설치비 4만 원까지 포함 38만 원인데 집사람이 깎아 달라고 하여 1만 원을 할인해서 37만 원을 카드로 결제하고 설치는 내일 오전 10시경 하기로 하고 왔다.

 

집으로 와서는 안방 옷장과 걸이대에 걸려 있는 각종 의류를 정리했다.

보관 반 쓰레기 반이었다.

흰 와이 샤스는 거의 모두 버렸다. 

 

헬스 운동을 마치고 나니 오늘 18:30경 미팅하기로 한 박명옥이 한테서 부재중 전화가 들어와 있었다.

전화를 했더니 통영대교를 통과 중이라고 하면서 출발하면서 우리 집 앞에서 나를 태워 갈려고 전화를 했더니 받지를 않아서 그대로 통과했다고 한다.

 

집에 헬스 가방을 던져두고 나오면서 온정 택시를 부를까? 잠시 망설이다가 시내버스를 타고 가야지 하고는 흥국생명 앞으로 걸어갔다.

버스 시간표를 보니 풍화리 쪽으로 운행하는 531번 번스가 도착 전 8분이라고 떴는데 2~3분이 지나도 계속 8분이다.

빈 택시 2대를 보냈다.

약속시간 18:30이 이미 지나가고 있었다.

세 번째 빈 택시를 잡아 탔다. 미터기 요금이 6,600원이 나왔다. 7,000원을 주고 내렸다.

 

지난번에는 분명히 좋은 데이 실비 주점이 지하 1층에 있었는데 오늘 보니 지상 1층에 있다.

내가 그때 착각했나 싶었는데 주점에 들어서서 물었더니 이사를 했다네요.

 

옛날 교통조사계에서 뺑소니반 팀장으로 5년, 교통조사계장으로 7년간 근무할 적에 같은 사무실에 근무했던 후배들이다.

지난해부터 후배 셋이서 한 달에 한 번씩 순번제로 술값을 내기로 하고 넷이서 단톡방에서 소통을 하면서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한 명은 23일에 대장 내시경을 예약되어 있다고 빠지고 셋이서 모임을 가졌다.

연말이고 경감 승진 대상자 들이라 주로 직장 내 내신 인사고과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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