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2.11.22(화)

버팀목2 2022. 11. 22. 11:37

2022.11.22(화) 흐림, 小雪

 

☆    낙 엽 처 럼  떠 나 버 린  너

길에 앉은 가을 저녁이
너무 외로워 나는 울고 싶은 것일까

길을 나선 가을바람이
너무 쓸쓸해 나는 혼자임을 알았네

너를 놓은 빈 손으로 찬 바람이 불고
네가 없는 빈 가슴으로 가을 달빛은
깊어만 가는데

아직도
나는 떠나는 중이다
가을 같은 네 곁으로 낙엽처럼 지는 중이다

가을이 떠나가 듯
내 곁을 떠나버린 낙엽 같은 내 사랑이라
미워도 잊을 수 없어

이 밤도
널 찾아 꿈길을 헤매어 봐도
싸늘한 밤바람 , 싸늘한 창가엔
별빛만 쓸쓸해 , 눈물 나게 쓸쓸해


☆*중년이라고 그리움을 모르겠는가* 중에서 / 이    채     글

 

♤      에        필        로      그

가슴 벅차게 울었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이 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절실함에

당신을 뛰는 심장으로
마음에 담아 버렸습니다

당신의 눈빛과 순박한 당신의 빛깔이
좋았습니다

당신의 새하얀 미소가 무작정 좋아서
이 사람이 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설레는 심장에 간절한 눈물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봄 볕에 눈 녹 듯
내 마음에 스며든 당신은
강물처럼 흘러가 버렸습니다


☆ 첫눈    /    이       근    대 

☆* 깊은  슬픔 *      중에서 ♡

 

11/22 아침 밥상

 

거실과 작은 방 2개의 실내등을 형광등에서 LED 등으로 등 값 34만 원, 설치 비용 4만 원을 주고 교체했다.

 

 

지인이 큰누님댁에 갯장어 5kg을 보냈다고 하여 전화상으로 통보를 해 주었다.

그랬더니 택배 도착 날자를 물어왔다.

오늘 오전에 보넀으니 내일 오후쯤에 도착할 거라고 했다.

 

비싼 장어를 보낸다고 해서 지난번에 김해에 살고 있는 큰 생질이 단감 한 박스를 보내왔더라고 했더니 "그놈이 엄마에게는 안 보내고 외삼촌에만 보냈네"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괜한 말을 해서 끍어 부스럼 만들었지 싶다.

나는 장어를 보냈다고 고맙다고 해서 답례다는 식으로 말을 했더니 내가 말을 잘못 뱉었지 싶다. 

 

 

저녁에는 오랜만에 독도삼합 식당에 들렀다.

추사장은 풍화리 선적 권현망에 사무장으로 종사하는 줄로 알았더니 거기 어장막 소속 권현망 어선이 어업구역이 전남에 소속된 작업선에 승선하고 있어 주로 전라도 쪽에 작업을 하는 관계로 선상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내일 아침에는 일찍 부산 매더스 병원에 집사람이 진찰을 받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일찍 귀가했다.

사우디와 아르헨티나 월드컵 축구 경기를 시청했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페날티 킥으로 선점을 하고도 2:1로 역전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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