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2.20(월)

버팀목2 2023. 2. 20. 10:54

2023.02.20(월) 맑음

 

 

 

 

☆      너 를  사 랑 하 기 에


많은 시간을 돌고 돌아
내게 다시 온 너를 사랑하기에
어차피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너의 가슴에 사랑의 불을 또다시 지르고 싶지 않다

처음 나누었던 그 사랑
늘, 잊지 못해 못해 그리워서
매일 술잔 가득 눈물 채우다
내게 다시 온 너를 사랑하기에

나 보다 행복해야 할 너이므로
널, 다시 뜨겁게 사랑할 수 없어
내 가슴을 더는 열지 않으련다

내게서
그 사랑을 빼앗아간 그날 이후
널, 하루도 잊지 못하고 살았지만
너, 역시 그랬겠지
그 사랑 빈 껍데기였을 테니까

하지만
너는 새장에 갇힌 가여운 새였어
훨훨 날고 싶어도 날 수 없는 가여운 새

어쩌다가
내 마음 하나도 자유가 없는
그런 연을 맺었을까 어쩌다가 어쩌다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새장이라면
이젠, 잊지 못하는 그 사랑 체념하고
갇힌 새장에서라도 작은 행복이라도 찾았으면

너를 사랑하기에.....


☆* 아침 이슬 향기 * 중에서 /  최    수    월      글



♤        에        필         로       그

너를 사랑하고도
마음과 마음이 닿을 수 없는 설움의 눈물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눈물꽃 아픔이런가

때론
너를 잊고 소박한 박꽃으로 살고 싶어

가슴 밖으로 그리움 힘껏 밀어내도 봤지만
그러면 그럴 수 록 가슴 헤집는
운명 같은 그리움인 것을

사위어 가는 달빛 아래 밤마다 피는 그리움
마음과 마음이 만나지 못할지라도
그 향기에 젖을 수만 있다면.......

☆ 너를 사랑하고도   /    최  수  월

☆* 아침 이슬 향기 *  중에서  ♡

 

 

 

그 옛날 직장 후배들과의 만남이다.

사실 같은 경찰서에 근무를 한다해도 같은 사무실에서 10여 년 동안 함께 근무한다는 것은 사실 전후무후한 일이다.

내가 퇴직한 이후로 가끔 후배들로부터 연락이 와서 소주잔을 기울이고 하다가 이제는 월례 행사가 되어 버렸다.

그것도 넷중에서 술이 제일로 약한 탁동주가 이 분위기를 제일로 좋아한다는 사실은 약간 설명하기 어렵다.

 

오늘은 소임이 제일 막내인 박명옥이다

소임이 일자와 장소까지 물색한다.

오늘 장소는 우리 집 부근 '와따' 다찌집이다.

 

박명옥이는 아직까지도 교통조사계 뺑소니 팀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경감으로 승진한 탁동주가 조사팀장으로 왔다.

명옥이는 대한민국 교통조사학회 초대 총무이사였다.

 

 

 

같은 학회 회원인 한문철 씨가 기획 감수한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책자와 한문철 운전자 보험 로고가 인쇄된 치약칫솔면도기가 들어 있는 칫솔세트를 내 선물이라고 가지고 와서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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