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4(토) 벽방산(시산제)

벽방산(시산제 산행)

 

 

 

2023.03.04(토). 08:00경 무전동 롯데마트 앞에서 집결해서 광도면 우동리로 이동했다.

그동안 역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통제로 인해서 오늘은 3년 만에 이뤄지는 시산제가 있는 날이다.

 

2020.02.01 우리 산악회가 시산제를 올리고 나자마자 코로나가 창궐해서 당시는 백신도 개발되지 않았고,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분무기 들쳐 매고 거리마다 골목마다 소독을 하고, 오로지 '통제'가 한국식 코로나 예방 방법이었다.

 

마스크를 동사무소에서 배부를 했고,

개인적으로 약국에서 마스크 몇 장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몇 시간씩 대기도 했다.

 

시산제에 대해 산악회 회원들은 거의 동의하고 있는 편이지만,

산악회 회원이 아니고 일반인들은 다른 각도의 비판적인 시선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인간은 각자의 신념과 종교에 따라서 후일에 대한 기대 또한 다를 것이다.

 

타인들의 또 다른 시선에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다. 그들의 관심은 우리들에게는 불필요할 뿐이고, 우리들에겐 우리들만의 리그가 있을 뿐이다. 

 

또 다른 시선에 대해서는 일언반구할 가치가 없으니 제쳐 두고...

 

산행팀은 벽방산 등로 중에 처음 경험해 보는 코스인 우동 저수지와 내동 소류지 사이 등산로로 올라 천개산을 거쳐 벽방산 임도로 하산하여 시산제 준비팀과 합류키로 했다.

그런데 등산로 초입에 보니 제법 시그널이 붙어 있었고 등산로도 

 

11:00경 시산제 준비팀, 그리고 여타 사정으로 시산제 행사장으로 직접 참여한 회원들과 산행팀이 산행을 마치고 합류하여 안정사 주차장 인근 기원 제단에서 계묘년 시산제를 올렸다.

 

시산제를 마치고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안정사 주차장 마트 내에서 뒤풀이를 하고는 마쳤다.

 

 

산행팀 

 

좌측 우동 저수지와 우측 내동 소류지 사이가 등산로 들머리이다.

 

 

산행 들머리에 노란 리본이 눈에 뜨인다.

 

 

산행팀이 출발하고 나서 승합차를 운전하여 돌아 나오는데 우동마을 입구에 이전에 눈에 띄질 않았던 비석이 있어 확인해 봤다.

 

삼소장 비석

 

   

 

 

 

 

 

 

통영사랑산악회가 시산제를 올리는 기원제단

 

 

안정사 부도전 내 부도탑들

 

한산무송(寒山無松) : 안정사를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 숲의 절경이 겨울바람에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무전산악회 회장님과 산행대장님

 

 

 

 

 

 

 

시산제를 마치고 안정사 주차장 마트 내에서 뒤풀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