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

2023.05.16(화)

버팀목2 2023. 5. 16. 06:55

2023.05.16(화) 안개

 

 

 

☆   영 혼  위 에  뜨 는  큰   별

하얗게 빛 부신 영혼의 길 위에서
당신의 손을 잡고 사연 하나 가슴으로 다 적지 못했어도

시작도 끝도 될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의 긴 여정은
느낌, 그 하나로 바람의 언어로 함께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어둠 속에서
맑은 영혼의 이슬을 토해 내기 위해
몸부림치던 아침 햇살의 울음소리처럼
슬픈 사랑의 눈빛은
기억으로도 지울 수 없는 가슴 저린
추억의 창으로 그려 넣으며
고독한 여인의 눈물을 담습니다

애타게 부르지 않아도
내 안에 가득 채워져 버린 당신의 숨결은
혹독한 추위에 웅크리고 있던
바람의 여리디 여린 고백으로
미친 듯이 구겨져 쓰러져 가는
삶의 주춧돌 위에 흔들리지 않게
버팀목을 놓아주던 당신

사람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살다가
언젠가 죽어 가야 할 이 세상에서
크게 한 번 웃어 보지도 못할 고독한 세상에

사랑의 옷을 입고 사람의 향기 피우는
당ㆍ신ㆍ은
영혼 위에 뜨는 나의 가장 큰 별입니다


☆* 바람이 가고 있다 *  중에서  /  김    영    숙      글



♤      에        필        로       그

강이 산을 안고 살 듯
산이 강을 품고 살 듯
살면서 서로 사랑을 나누 듯

사랑하는 당신은 하늘

하늘바라기로 천 년 산이 되랴
산과 강이 되어 당신 품에서 살랴

☆ 당신은 나의 하늘     /   강   은   혜

☆* 하얀 그리움에 물든 꽃잎 *   중에서  ♡

 

 

 

오전에 연세미소치과를 다녀왔다.

이전에 우측 하악 어금니를 신경치료를 했었는데 최근 통증이 와서 의사에게 말했더니 보정을 해 주었다.

그리고 스케일링을 했다.

옛날에는 요금이 5만 원이었는데 이제는 17,600원이었다.

의료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이다.

 

치과에 다녀와서는 규민이와 집 앞 어린이공원에서 놀았다.

가끔씩 엄마를 찾기는 했지만 금세 잊고 체육시설을 놀이 기구인 줄 알고 타기도 하고 집비둘기를 보며 약 1시간 동안 즐기다 돌아왔다.  

 

저녁때쯤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박사장한테서 전화가 왔다.

소주 한잔 하자고...

어제는 후배들과 미팅이 있어 못 만났었는데 연거푸 전화가 오기도 이례적이다.

 

청도소갈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농협 무전지점에 들러 청록회 통장에 수납한 회비를 입금시키고 나오는데 시장보리밥집 대표가 전화가 왔다. 자기 식당으로 오라고...

 

오늘 손님이 없어서 준비한 나물이 많이 남아서 소비를 해야 한다고...

그래서 가는 길에 월드마트 주차장에서 9,000원짜리 옛날통닭 한 마리를 튀겨서 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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